‘신한은행은 재계약 원했지만…’ 미마 루이, 박지현 뛰었던 NBL1 진출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10: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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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신한은행에서 활약했던 빅맨 미마 루이의 새로운 행선지는 NBL1이었다.

NBL1 준달럽 울브스는 9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루이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공식 발표와 더불어 루이의 커리어도 간략하게 다뤘다.

루이는 2025~2026시즌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에 이어 전체 2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빅맨 전력이 약한 신한은행의 즉시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고, 올 시즌 27경기 평균 24분 21초 동안 10.5점 5.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루이는 2점슛 성공률 64.2%를 기록하며 2점 야투상을 수상했고, 지난 1월 18일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36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준달럽 역시 “신한은행에서 36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일본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된 경험도 있다”라며 루이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신한은행은 루이의 경쟁력과 팀 전력을 폭넓게 검토한 후 재계약을 추진했다. 지난 2월 열린 WKBL 이사회를 통해 재계약한 아시아쿼터는 종전 월급에서 최대 10% 인상도 가능했지만, 루이는 신한은행을 떠나는 쪽을 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금전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건 아니었다. 루이는 NBL1, W리그 2부 신생 팀 등 새로운 환경을 원했다. 에이전트를 통해 복수의 팀을 두고 고민한 끝에 NBL1을 택했다.

NBL1은 여자농구 국가대표 박지현(당시 뱅크스타운)이 잠시 뛰었던 리그다. NBL(호주여자프로농구)의 서머리그 개념이라 할 수 있으며, 총 5개 컨퍼런스에 72개 팀이 있다. WNBA나 NBL, 유럽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호주 문화권 적응 또는 자신을 알리기 위해 택하는 리그다. 나이지리아 혼혈선수로 일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오코예 모니카도 커리어를 쌓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WKBL의 시즌 일정도 루이가 새로운 팀을 선택하는 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A매치 브레이크, 올스타 브레이크 등으로 시즌 일정이 길었던 것도 루이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준달럽 울브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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