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생체종별] U12부 MVP 우리은행 임지훈이 어머니에게 “농구 시켜주셔서 감사해요”

제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10: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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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서호민 기자] 우리은행이 U12부 정상을 차지했다.

아산 우리은행 U12부는 11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 제천 2026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아산 삼성과의 결승전에서 38-33으로 승리했다.

결승 최고의 선수는 최은혁이었다. 1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경기 내내 쫓고 쫓기는 승부가 계속됐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은 채 두 팀의 선수들은 승리를 향해 달렸다. 결국 양팀은 4쿼터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리의 여신은 우리은행을 향해 미소 지었다. 아산 삼성의 추격은 거셌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곧바로 받아칠 수 있는 저력이 있었다. 끝내 우리은행이 굳히기에 들어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임지훈(11점 3리바운드 스틸)의 공수 활약 역시 큰 힘이 됐다.

대회 MVP를 차지한 임지훈(150cm)은 “연장전까지 가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팀원들이 잘 도와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연장전에서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결승 3점포를 터트린 (황)지형이에게도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근 들어 유소년 농구에서 초등부 경쟁은 중, 고등부보다 더 치열해지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은행 U12 대표팀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밥먹듯하며 탑독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 정도로 우리은행의 전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지훈은 “작년 양양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전국 대회 8연패를 달성했다. 특별한 비결은 없다. 팀원들이 누구 하나 할 거 없이 믿고 따라준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목표는 10연패다. 앞으로 있을 두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꼭 10연패를 달성하겠다”고 10연패를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허웅을 롤 모델로 삼으며 선수로서 꿈을 키우고 있는 임지훈은 “허웅 선수를 특히 좋아한다. 슈팅 능력이 뛰어나고 다재다능하다. 허웅 선수 같은 가드가 되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임지훈은 “부모님께 감사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 손에 이끌려 농구장에 갔었다. 처음에는 농구할 생각이 없었고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가 3점슛 넣을 때 그물 소리가 너무 좋아서 그 때부터 조금씩 흥미를 갖게 됐다. 지금은 농구가 너무 재미있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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