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랩터스는 14일(한국시간) 폴을 방출했다. 5일 LA 클리퍼스, 브루클린 네츠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폴을 영입했지만, 오차이 아바지를 트레이드하며 사치세의 압박을 덜어내기 위한 트레이드였던 만큼 빠르게 조치를 취했다.
폴 역시 개인 소셜미디어에 은퇴 소감을 남겼다. 폴은 “21년 동안 함께했던 농구와 이별한다. 어떻게 감정을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돌아보면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하다. NBA 선수로서의 인생은 끝났지만,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NBA에서 보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폴은 또한 “농구선수를 직업으로 삼은 것은 대단한 축복이었지만, 동시에 많은 책임도 따랐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받아들였다. 리더를 맡는 건 어려운 일이었지만, 나는 항상 진심이었다. 가족과 떨어져 지냈던 지난 6년간 많은 희생이 따랐고, 나는 그 고충을 끝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동안 함께했던 모든 동료,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담 실버 NBA 총재 역시 성명을 통해 폴의 커리어를 조명했다. 실버 총재는 “폴은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포인트가드 가운데 1명이었다. 노련한 경기 운영, 높은 수준의 경쟁력, 책임감을 보여줬다. 또한 선수협회장을 맡아 선수들을 대표해 NBA와 소통했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 뛰어난 경력을 쌓은 것에 축하 인사를, NBA에 기여한 삶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폴은 2005 NBA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지명됐고, 신인상을 수상하며 NBA 무대에 데뷔했다. 올NBA팀, 올스타에 각각 12차례 선정됐고 통산 1370경기를 소화하며 2만 3058점 6006리바운드 1만 2552어시스트 2728스틸을 기록했다. 어시스트, 스틸은 존 스탁턴에 이어 역대 2위다.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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