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브라운 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29일(한국시간) 라빈과 팬이 충돌한 상황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뤘다.
논란의 상황은 27일 골든 1 센터에서 벌어졌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00-112로 패, 5승 14패에 머물렀다. 1쿼터를 16-41로 시작했던 새크라멘토는 3쿼터 한때 격차를 8점까지 좁히는 등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급기야 라빈이 팬과 언쟁을 벌이는 상황까지 일어났다. 새크라멘토가 86-102로 뒤진 경기 종료 5분여 전. 새크라멘토는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관중 1명이 벤치로 향한 라빈을 향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 팬의 이름은 데블린 카터. ‘래리 브라운 스포츠’에 따르면, 카터는 “수비 좀 해! 우린 너희가 수비 안 하는 경기를 보러 온 게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라빈도 대응했다. 비속어와 함께 “그럼 집에 가”라고 맞불을 놓았고, 이에 분노한 카터는 계속해서 언쟁을 벌였다. 결국 카터는 안전요원들에 의해 퇴장을 당했다.
카터는 이후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카터는 라빈에 대해 “평소 어린이 팬들의 하이파이브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선수에게 처음 들은 얘기가 집에 가란 욕설이었으니 크게 실망했다. ‘나와 싸울 에너지는 있으면서 코트에서 쏟을 에너지는 없다. 집에 가야 할 사람은 너야’라고 받아쳤다”라고 남겼다.
‘래리 브라운 스포츠’ 역시 “라빈은 여러 차례 수비 미스를 범했고, 카터의 말은 새크라멘토 팬들이 느꼈을 감정을 대변하는 한마디였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애초 작전타임도 수비 정돈이 아닌 어수선한 경기장 분위기를 정돈하는 차원에서 더그 크리스티 감독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카터는 오랜 기간 시즌권을 구매할 정도로 충성도 높은 새크라멘토 팬이다. 안전요원들에게도 ‘좋은 사람’으로 인식된 팬 가운데 1명이었다. 더 큰 충돌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카터를 퇴장 조치했지만, 새크라멘토는 카터에게 추가적인 징계는 내리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_래리 브라운 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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