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정관장 U12부는 11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 제천 2026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시흥삼성과의 결승전에서 63-39로 대승, 우승을 차지했다.
정관장은 최시훈(14점 10리바운드 6스틸)의 압도적인 활약과 장상혁(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도현(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워커빈센트(5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의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로 손쉽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 MVP는 단연 최시훈(182cm)이었다. 매 경기 압도적이었던 그는 결승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정관장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최시훈은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남다르다. 동료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어려움 없이 우승할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최시훈은 “아빠, 엄마가 운동하는 데 있어 정말 지원을 많이 해주신다. 또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다. 그래서인지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시훈의 플레이는 환상 그 자체였다. 그는 큰 신장이면서 기술적으로도 훌륭하다는 걸 증명했다. 속공 상황에서 순간적인 멈춤 동작 이후 훼이크로 상대 수비수를 벗겨내고 득점을 올리는 장면은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이제 갓 고등학생이 되는 선수가 이 같이 어려운 기술을 해냈다는 것 만으로도 박수받아 마땅했다.
최시훈은 “초등학교 때부터 TOP 농구교실에 다녔다. 좋은 코치님들께 좋은 가르침을 받았기에 이런 기술을 실전에서 뽐낼 수 있었다. 또, 평소에 NBA에서 뛰고 있는 자 모란트 영상도 많이 본다. 모란트처럼 화려한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점프력이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시훈에게 엘리트 농구를 할 생각은 없었냐고 묻자 “생각은 있었는데 고민 끝에 엘리트 농구를 하지 않고 취미로만 즐기기로 했다”고 했다.
정관장의 전력은 고등부 대권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 경기를 조율해줄 가드의 부재가 아쉽지만 전 포지션이 크고 강하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다. 최시훈은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우리 팀이 최고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 또,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키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