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경기 더 결장, 기약 없는 커리의 복귀…“좌절감 느끼고 있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1: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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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정규리그에서 볼 순 있는 걸까.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의 기약 없는 기다림이 계속되고 있다.

현지 언론 ‘ESPN’은 12일(한국시간) 커리의 재검진 결과에 대해 다뤘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15경기 연속 결장 중인 커리는 10일 후 다시 검진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커리는 오는 21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까지 최소 20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기약이 없다. 슬개대퇴통증증후군 진단을 받은 커리는 지난 1월 31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줄곧 자리를 비우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복귀를 기대했으나 훈련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 여전히 코트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15경기에서 5승 10패에 그치며 서부 컨퍼런스 9위(32승 33패)로 내려앉았다. 5할 승률이 무너진 데다 6위 덴버 너게츠와의 승차가 7경기까지 벌어져 프레이오프 직행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ESPN’은 “커리는 최근 들어 훈련의 강도를 높이며 코트 복귀를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골든스테이트가 순위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것도 커리에겐 동기가 부여되는 환경이었지만,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져 복귀 시점을 쉽사리 점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스포츠 전문 라디오 채널 ‘95.7 더 게임’ 역시 “커리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동료들을 위해 경기에 나서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부상을 털어내는 데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의지만큼은 간절하다”라고 다뤘다.

커리는 올 시즌 39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평균 27.2점 3점슛 4.5개(성공률 39.1%) 3.5리바운드 4.8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는 등 코트에 있을 때의 경쟁력만큼은 여전했지만, 결국 선수는 코트에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직업이다.

20경기 연속 결장 후 돌아와 남은 12경기를 모두 뛴다 해도 51경기에 불과하다. 커리는 이미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던 2019-2020시즌(5경기), 2011-2012시즌(26경기)에 이어 데뷔 후 3번째로 적은 경기를 소화하는 시즌이 확정됐다. 위기에 놓인 커리, 골든스테이트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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