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이상준 기자] 삼성생명이 팬들의 경기 후 주말을 책임졌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달 31일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 이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하나를 선물했다. 팬들과 함께하는 블루밍스 팬미팅이 바로 그것.
매 시즌마다 1번씩 경기 후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만큼, 올 시즌 역시 그 자리는 이어졌다. 경기 후 삼성생명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체육관은 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찼다.
조수아는 “남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명랑 운동회도 있다. 팬들도 건강하게 잘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양혜은과 한지민, 두 명의 신인 선수들은 일일 치어리더로 변신, 팬 미팅의 오프닝 공연을 책임졌다. 둘은 치어리더와 함께 그룹 TWS의 OVERDRIVE에 맞춰 숨겨 왔던 끼를 발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하이라이트는 ‘명랑 운동회’였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리듬 게임은 물론 농구 코트의 넓은 공간을 활용한 각종 게임(큰 공 굴리기, 99초를 잡아라)이 펼쳐졌다. 팬들과 함께 짝을 지은 선수단은, 경기의 피로를 잊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큰 공 굴리기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승부욕을 드러내며 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뜨거웠던 운동회가 끝난 후 선수단의 애장품을 추첨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선수단은 슈팅 저지는 물론 농구화까지 다양하고 푸짐한 선물을 건넸다. 특히 자신이 즐겨 읽는 책까지 건네며 마음의 양식을 채우기까지 했다.
이후 선수단 사인회가 이어지며, 올 시즌의 블루밍스 팬미팅은 끝이 났다.
팬들과의 첫 자리가 남달랐던 둘도 있었다. 오프닝 공연을 책임진 양혜은과 한지민이 그 둘이다.

양혜은은 “팬들과 같이하는 자리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기대도 많이 했다. 팬미팅 내내 너무 재밌었다. 춤 열심히 준비했는데 연습만큼 못한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라고 웃으며 “경기장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까 삼성생명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지민은 “처음으로 팬분들과 팬미팅을 했는데 너무 즐거웠다. 춤도 준비했는데 너무 못 춰서… 그래도 재밌게 즐겨주셨다면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희 삼성생명 블루밍스 끝까지 열심히 응원해 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매년 진행되는 팬미팅이지만, 팬들과 함께 뛰면서 추억을 선물하는 행사는 더욱 뜻깊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삼성생명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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