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일고는 8일 홍광초 체육관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제천 2026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여고부 결승전에서 WIND를 44-17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구일고다.
윤서연(11점 13리바운드)과 함께 공격을 주도한 황찬희는 1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 내내 존재감을 뽐낸 그는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우승을 따낸 황찬희는 언니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씩 언급하며 “정지원, 윤여원, 탁하율 언니 그리고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서윤 언니,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해준 윤서연, 송현서 언니 마지막으로 최강 포워드 박채린 언니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구일중 시절부터 농구를 계속 해왔다. 중1 때 먼저 농구를 하고 있던 친구가 엽떡(엽기떡볶이)을 사준다고 해서 농구를 시작했다. 막상 해보니 너무 재밌어서 지금까지 농구를 즐기고 있다”고 처음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제 고등학교 1학년이 된 그는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언니들 사이에서 꿋꿋이 주축으로서 역할을 다해냈다.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낸 황찬희는 “언니들이 잘할 수 있다고 독려해준 덕분에 자신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돌파를 통해 골을 넣을 때 큰 희열을 느끼고 최근에는 수비에도 흥미를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승컵과 MVP,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황찬희는 우승보다 MVP의 기쁨도 크다고 했다.
"(MVP를) 받을 것 같다는 예상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 막상 내 이름이 불리니 감격스러웠다. 이것 또한 언니들 덕분이다." 황찬희의 말이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입학 전에 미리 언니들과 팀 워크를 맞춰봐서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구일고가 여태까지 셀수 없이 많은 우승컵을 차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자랑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언니들을 잘 도와 팀이 계속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목표를 말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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