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 이뤄지나?’ 아데토쿤보 “은퇴할 때까지 밀워키 남고 싶었지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3: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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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와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는 것에 대해 심정을 남겼다.

밀워키 지역 언론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4일(한국시간) 트레이드설이 떠돌고 있는 아데토쿤보와의 인터뷰를 다뤘다.

파이널 우승으로 이끄는 등 팀을 대표하는 스타였던 아데토쿤보는 최근 밀워키 벅스를 떠날 결심을 굳혔다. 밀워키가 우승에 도전할 전력에서 멀어진 게 주된 이유였고, 동료들의 투쟁심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설상가상 종아리 부상까지 당했다. 아데토쿤보는 지난달 24일 덴버 너게츠전 이후 자리를 비우고 있으며, 복귀까지 최소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이 경기는 아데토쿤보가 밀워키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로 남는다.

마음이 떠난 이를 붙잡진 않겠다는 각오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 트레이드와 관련된 협상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뉴욕 닉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마이애미 히트 등이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카드가 맞지 않는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조용하게 넘길 수도 있지만, 아데토쿤보가 잠재적인 이적 후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오프시즌이 되면 밀워키가 더 많은 팀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슈의 중심에 선 아데토쿤보는 덤덤하게 심경을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나는 이 도시에서 그리스보다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NBA 선수가 돼 올스타로 성장했고 MVP, 챔피언이 되는 법을 배웠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결혼해 아버지가 됐고, 우리 아버지도 여기 묻혀 계신다”라고 말했다.

아데토쿤보에게 밀워키가 특별한 도시였다는 것은 더 이상의 부연 설명이 필요 없지만, 그것이 코비 브라이언트나 팀 던컨 같은 원클럽맨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밀워키 저널 센티널’ 역시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에 남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이들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된 것은 사실이다”라고 보도했다.

밀워키와의 결별이 다가오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나는 밀워키와 다른 팀의 협상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깊은 곳에 있는 본심이 뭐냐고 묻는다면, ‘은퇴할 때까지 밀워키에 남아 우승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그들이 다른 계획을 세웠다면 나도 다른 선택지를 두고 저울질해야 한다. 그게 맞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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