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꾸려가는 원주 YKK U12, 첫 무대서 방향성 보였다

은평/오가은 / 기사승인 : 2026-04-13 1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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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은평/오가은 인터넷기자] 원주 YKK U12 대표팀이 새롭게 꾸려가는 팀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원주 YKK 농구교실(원구연 원장) U12 대표팀은 지난 12일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농구협회 유소년 농구대회에 출전해 예선에서 우아한스포츠를 18-8, 김포 삼성을 30-3으로 제압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김포 SK와 맞붙어 27-31로 패했지만, 끝까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 막판 4분여를 남기고 격차가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음에도 다시 4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승부를 놓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새롭게 팀을 꾸려가는 원주 YKK U12의 현재를 보여준 무대이기도 했다. 경기 안에서는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나누며 팀의 틀을 만들어갔고, 예선 2연승과 조 1위 통과는 그 흐름 속에서 나온 결과였다.

그 안에서 선수들의 개성도 함께 드러났다. 김원우는 본인의 메이드보다는 팀의 찬스를 살리는 데 초점을 뒀다. 패스가 정확히 연결되는 순간에서 가장 큰 재미를 느낀다는 김원우답게 그의 손끝에서 공격이 여러 번 완성됐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는 수비와 자유투에서 아쉬움을 느낀 김원우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그 부분을 더 보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돌파에서 강점을 보여준 김기현은 강팀들과 맞붙는 과정 자체를 즐겁게 받아들였고, 드라이빙은 비교적 잘 풀렸지만 슛과 패스에서는 더 다듬을 부분을 확인했다. 특히 남동헌과의 호흡을 강점으로 꼽을 만큼 팀 안에서 만들어가는 연결 플레이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원구연 원장은 “팀이 늦게 형성되긴 했지만, 유소년 농구에서 6학년은 중요한 시기다. 지금부터 더 열심히 만들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단순한 결과보다 팀을 다져가는 과정의 한 장면으로 바라본다는 뜻이었다.

새롭게 팀을 꾸려가는 과정인 만큼 과제와 함께 기대도 남았다. 예선 조 1위로 경쟁력을 보인 원주 YKK U12는 본선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앞으로 어떤 색깔의 팀으로 다져질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_오가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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