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이 가져온 역할 변화,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운다
2월 10일 아침, 잠에서 깬 NBA 팬들에게는 깜짝 놀랄만한 일이 몇 차례나 벌어졌다. NBA 각 구단들이 트레이드 마감일에 맞춰 대형 트레이드를 대거 성사시켰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 카이리 어빙이 댈러스로 이적한 소식을 비롯해 케빈 듀란트의 피닉스 이적 등 리그 판도를 흔들만한 변화가 있었다. 그 밖에 롤 플레이어들의 이적도 수두룩했다. 이에 대해서는 점프볼 3월호 84페이지에 잘 정리해놨으니 참고하시길! NBA 팀들의 트레이드는 당연히 판타지리그에도 영향을 준다. 선수들의 역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피닉스에서 듀란트 트레이드에 의해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미칼 브릿지스가 좋은 예다. 피닉스에서 3옵션을 담당하며 평균 17.6점을 기록했던 그는 단숨에 브루클린 주 공격수로 역할이 바뀌었다. 17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는 4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특급선수 같은 활약을 펼쳤다. 브릿지스를 보유한 최용석 기자의 팀에 평소 2배 이상의 엄청난 생산성을 가져다줬다. 최용석 기자의 라인업에는 스코어러가 부족한 편인데, 브루클린의 메인 옵션이 된 브릿지스가 평균 25점을 기록한다면 잔여 일정을 소화하는 데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반대로 LA레이커스에서 유타로 트레이드 된 러셀 웨스트브룩은 곧바로 바이아웃 되면서 일주일 여간 소속이 없었다. 웨스트브룩을 가진 판타지 유저에게 기록을 가져다주지 못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손대범 기자에게 웨스트브룩을 영입한 류동혁 기자는 또 한 번의 트레이드로 웨스트브룩을 다시 보내고자 했지만 판타지 멤버들의 동의를 받지 못해 취소됐다. 웨스트브룩은 21일 LA 클리퍼스와 계약을 맺었다. 클리퍼스에서 어느 정도의 역할을 부여받느냐에 따라 웨스트브룩은 기대하지 않았던 효자가 될 수도 있다. 과거에 비해서 가치가 많이 떨어졌지만, 30분 이상을 뛴다면 15점-8리바운드-8어시스트는 충분히 가져다줄 능력이 있다. 류동혁 기자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물론, 재앙이 될 수도 있지만.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이다.
트레이드 중독자
NBA는 10일이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다. 판타지리그도 트레이드 마감일이 있다. 판타지 시스템 자체에서 정해놓은 마감은 없다. 리그 자체적으로 정하면 된다. 기자 판타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3월 2일로 정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1위에 오르기 위한 승부수는 당연히 트레이드다. 2위부터 7위까지는 성적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성공적인 트레이드는 단숨에 상위권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트레이드에 가장 적극적인 유저는 류동혁 기자다. 작년에도 로스터 대부분을 갈아엎었던 그는 NBA 올스타 브레이크 중 무려 3건의 대형트레이드를 추진했다. 로스터가 완전히 바뀌었다. 게다가 트레이드하는 선수도 죄다 1~5옵션 급의 메인 선수들이다. 이 정도면 트레이드 중독이 아닌가 싶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류동혁 기자와 연관된 2건 포함, 4건의 트레이드가 발생했다. 그 덕분에 리그 판도는 더 재밌어졌다. 기자 판타지리그는 트레이드 발생 시 12명 멤버의 동의를 얻어 진행된다. 트레이드 동의 투표를 붙이고 이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커미셔너 역할을 하고 있는 최정서 기자가 고생을 많이 했다.
판타지리그 중간 순위(2월 20일 기준)
1위 이학철 142승104패9무
2위 정지욱 136승114패5무
3위 김용호 133승118패4무
4위 최용석 132승117패6무
5위 류동혁 131승120패4무
6위 맹봉주 129승122패4무
7위 이동환 129승123패3무
8위 원석연 126승125패4무
9위 배승열 123승129패3무
10위 최정서 118승133패4무
11위 최창환 107승143패5무
12위 손대범 95승153패7무
기자 판타지 리그 최근 트레이드
2월 16일
●김용호(GET 제임스 하든) - 원석연(GET 르브론 제임스)
●류동혁(GET 파스칼 시아캄, CJ 맥컬럼, 메이슨 플럼리) - 최용석(GET 폴 조지, 토비아스 해리스, 마일스 터너)
2월 18일
●최창환(GET 이매뉴얼 퀴클리, 마라키 브랜햄) - 이학철(GET 제이든 이베이, 제본 카터)
●류동혁(GET 스테픈 커리, 웬델 카터 주니어) - 정지욱(GET 케빈 듀란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
#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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