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저스 알렉산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NBA 2025-2026시즌 홈경기에 선발 출전, 38분 57초 동안 35점 9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129-126 신승을 안겼다.
리바운드 1개가 부족해 통산 3호 트리플더블에 실패한 것만 ‘옥에 티’였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윌트 체임벌린의 126경기 연속 20+점 행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동점으로 맞선 경기 종료 2.7초 전에는 스텝백 3점슛으로 위닝샷까지 책임졌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이 3점슛으로 NBA 역대 2호 진기록까지 챙겼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35점 15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실책을 1개도 범하지 않았다. 동료들의 도움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남길 수 없는 수치였겠지만, 스코어러 유형의 볼핸들러가 고득점이 동반된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없었다는 건 분명 고무적인 기록이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실제로 보기 드문 기록이었다. 길저스 알렉산더에 앞서 NBA와 ABA가 합병한 1976-1977시즌 이후 35점 15어시스트 이상 0실책은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통틀어 단 1명만 달성한 기록이었다.
주인공은 르브론 제임스(당시 클리블랜드)였다. 르브론은 2018년 3월 22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35점 17어시스트 0실책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32-129 승리로 이끌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이후 약 8년 만에 역대 2호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길저스 알렉산더-요키치에 앞서 최초의 진기록을 세운 이들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러셀 웨스트브룩(당시 워싱턴)이다. 밀워키 벅스는 2021년 3월 14일 아데토쿤보가 33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 웨스트브룩(42점 3점슛 5개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한 워싱턴 위저즈를 125-119로 제압한 바 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경기 종료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대한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건 특별한 일이지만, 솔직히 말하면 기록을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 시즌 중이라면 더욱 그렇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