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27점' 쿠밍가, 이적 후 첫 경기부터 맹활약…애틀랜타의 새로운 날개 될까?

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5 14: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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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조나단 쿠밍가(애틀랜타)가 애틀랜타 데뷔 경기에서 활짝 웃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19-98로 승리했다.

트레이 영이 워싱턴으로 이적한 뒤 처음 애틀랜타를 방문하는 경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2달 가량 결장 중인 영은 이날 역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경기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애틀랜타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 조나단 쿠밍가였다.

애틀랜타 소속 데뷔 경기를 가진 쿠밍가는 27점을 기록했다. 쿠밍가의 27점은 양팀 최다이자 개인 시즌 최다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28일에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기록한 25점이었다.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인 쿠밍가는 3점슛도 3개를 성공시키며 첫 경기부터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

벤치에서 출발해 1쿼터 중반 처음 코트에 나선 쿠밍가는 속공으로 애틀랜타 소속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속공으로 덩크슛을 성공한 쿠밍가는 쿼터 막판 3점슛까지 터뜨리며 애틀랜타 홈 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사를 건넸다.

2쿼터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쿠밍가는 3쿼터에 엄청난 폭발력으로 애틀랜타의 공격을 이끌었다. 쾌조의 슈팅감각을 바탕으로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적극적인 돌파로 많은 자유투를 얻어냈다. 쿼터 종료 1분 23초 전에는 앤드원 플레이까지 만들어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3쿼터에만 18점을 집중시킨 쿠밍가는 사실상 승부가 갈린 4쿼터에도 출전해 2점을 추가, 시즌 최다 득점을 완성한 뒤 벤치로 들어갔다.

쿠밍가는 골든스테이트 시절부터 탁월한 운동능력을 보여왔지만 스티브 커 감독의 농구와 맞지 않았다. 지미 버틀러 합류 이후 더욱 입지가 좁아진 쿠밍가는 시즌 중반 이후부터 골든스테이트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고, 결국 지난 5일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에 합류했다.

쿠밍가는 첫 출전에 바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팀의 에이스인 제일런 존슨이 1쿼터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완벽하게 지워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퀸 스나이더 감독 역시 "쿠밍가는 팀 동료들과 연결되어 경기가 자신에게 오도록 했다"고 말하며 쿠밍가의 활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본인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킨 쿠밍가가 새로운 팀에서 본인의 능력을 만개할 수 있을까.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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