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신촌/송현일 기자] “저희도 클럽 팀 중에서는 체력이 좋은 편인데, 엘리트 팀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다른 클럽 팀과 경기할 때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2025 전국 유소년 통합 농구대회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분당삼성의 이관석이 결승전을 마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분당삼성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대방초를 63–3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팀은 조유찬·이도윤이 나란히 13득점을 기록했고, 김건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이관석은 결승에서 9득점을 올리며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전날 노별SK와의 준결승에서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 MVP에 올랐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엘리트와 클럽의 경계를 허물고 단일 종별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전국대회 8강 이상 성적을 거둔 팀만 참가할 수 있어 사실상의 ‘왕중왕전’ 성격을 띠었고, 클럽 최강 분당삼성과 엘리트 대표 대방초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관석은 “다른 대회에서 클럽 팀과 결승을 치를 때는 이 정도로 힘들지 않았는데, 엘리트 팀은 확실히 체력이 좋다는 걸 느꼈다”며 웃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대회로는 이례적으로 KBS N 생중계가 진행됐고, 연세대 체육관이라는 최상급 시설에서 전 경기가 열렸다. 그는 “좋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며 “생중계가 된다고 해서 특별히 의식하기보다는 평소 하던 대로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MVP 수상 소감에 대해선 “결승에서는 득점이 많지 않았지만, 4강에서 동료들 덕분에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고 그 점이 인정받은 것 같다.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다만 당장 엘리트 전향 계획은 없다며 “스테판 커리가 우상이다. 슛 능력도 뛰어나고 무엇보다 BQ가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농구를 꾸준히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_신촌/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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