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남자 경기 못지않았다! 박진감으로 이목 끈 마스터욱과 CHC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07-12 14: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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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마스터욱과 CHC가 남자 못지않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했다.

12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2020 KXO 3x3 서울투어 여자오픈부 4강전에서 센터 이희진이 하드웨어의 우월함을 자랑한 마스터욱이 박혜미와 정은지가 분전한 CHC를 20-18로 힘겹게 따돌리고 여자오픈부 결승에 진출했다.

흔히 여자오픈부 경기는 참가팀 부족으로 대회가 치러지지 않거나 수준이 낮아 관중들의 관심을 받기 힘들다. 하지만 2020 KXO 3x3 서울투어 여자오픈부의 경기는 달랐다. 총 6팀이 신청을 했지만 아쉽게 1팀이 부상으로 인해 대회 직전 참가를 취소해 이번 대회에는 5팀이 여자오픈부 경기를 치렀다.

그 중 마스터욱과 CHC의 4강 맞대결은 여자오픈부 경기에 관심없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른 이유보단 경기 자체가 재미있었다.

하나외환 신지현의 동생으로 알려진 신지혜가 포함된 CHC와 센터 이희진이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한 마스터욱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 마스터욱 이희진이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득점을 올렸다. 마스터욱은 경기 초반 3점 차 리드에 성공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이희진은 힘으로 골밑을 파고들 뿐 아니라 야투 능력도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은 CHC에게는 버거운 상대였다.

경기 종료 3분49초 전까지 마스터욱이 11-9로 리드를 이어갔다. 열세를 보이긴 했지만 계속해서 추격을 시도한 CHC는 11-9로 뒤지던 상황에서 신지혜가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하지만 모두 실패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정은지가 시도한 2점슛마저 림을 돌고 나오며 CHC는 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희진이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한 마스터욱은 14-10으로 리드했다. CHC는 박혜미의 2점슛으로 2점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자유투가 말썽이었다. 종료 2분22초 전 정은지가 다시 한번 2개의 자유투를 얻었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1개만 성공하며 또 다시 동점에 실패했다.

CHC가 기회를 놓치면 어김없이 이희진의 득점이 터졌다. 이희진은 가볍게 골밑에서 득점했고, 뒤이어 박은영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한 마스터욱은 17-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치열한 몸싸움도 있었다. 두 팀 모두 남자 경기 못지않은 박진감 있는 움직임 때문에 여자오픈부 경기에선 보기 드물게 팀파울 7개를 넘겼다.

경기 막판 분위기가 더 치열해졌다. 번번이 동점에 실패하던 CHC가 기회를 잡았다. 정은지가 자유투 2개를 또 놓쳤지만, 박혜미가 화려한 무브로 골밑 득점을 올리며 17-17로 마스터욱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마스터욱의 편이었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박은영의 골밑 득점으로 1점 차 리드에 성공하는 마스터욱이었다.

경기 종료 36.1초 전 CHC 신지혜에게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내줬지만, 신지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마스터욱은 짜릿한 2점 차 승리에 성공했다.

누구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대회에 나선 마스터욱은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2020 KXO 3x3 서울투어 여자오픈부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마스터욱과 CHC는 여자오픈부 경기에선 보기 드물게 20점 가까이 득점하며 훌륭한 경기력까지 선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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