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웸비'가 제대로 터졌다. 25점을 기록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7분 59초면 충분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36-108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37승 16패)는 5연승을 질주했다. 빅터 웸반야마가 원맨쇼를 펼쳤다. 26분 6초만 뛰고 무려 40점 3점슛 4개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몰아쳤다. 야투율도 65%(13/20)에 달했다.
웸반야마는 시작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야투 시도 9개 중 8개를 내외곽에서 성공시켰다. 자유투도 8개를 얻어 6개를 넣었다. 경기 시작 7분 59초 만에 웸반야마의 득점은 25점. 그야말로 원맨쇼였다.
참고로 NBA 역대 한 쿼터 최다 득점은 클레이 탐슨의 37점이다. 그는 2015년 1월 24일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3쿼터에 해당 기록을 세웠다. 이어 케빈 러브가 2016년 11월 23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1쿼터에 34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에만 47점을 몰아치며 크게 앞섰다(47-30).
이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카터 브라이언트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유지한 가운데 웸반야마는 덩크슛, 중거리슛, 앨리웁 덩크슛 등으로 연이어 득점을 적립했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그의 기록은 3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샌안토니오는 84-55로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전을 마쳤다.
벌어진 점수 차는 곧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의미했다. 웸반야마는 3쿼터 중반 3점슛으로 40점을 완성한 뒤 조기 퇴근했다. 이후 큰 위기 없이 샌안토니오가 웃었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5위 레이커스(32승 21패)는 2연패에 빠졌다. 루카 돈치치(허벅지), 르브론 제임스(발), 오스틴 리브스(종아리)까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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