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농구협회 디비전리그 서포터즈=전농/이민경] “뛰는 농구로 제압하겠습니다. 4강에서는 (이)종욱이가 잘해줄 거예요.”
피벗은 8일 서울시립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5 D3 서울 챔피언십 농구 디비전리그 8강에서 크로스오버를 84-53으로 제압했다.
빠른 템포의 크로스오버 제어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 경기였지만, 오히려 속도전에서 승리한 쪽은 피벗이었다. 이준모를 중심으로 한 속공으로 기세를 잡은 피벗은 수비에서도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2쿼터 초반 풀코트프레스로 상대 턴오버를 유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피벗은 47-19, 28점 차로 맞이한 후반에도 속공을 앞세운 크로스오버의 추격을 저지했다. 피벗은 강동진의 백투백 3점슛에 힘입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벗은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40분 내내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성실한 백코트와 스페이싱으로 안정감에 더한 ‘막내 라인’ 이종욱은 피벗을 “전통 있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런 런 런 피벗!’이 저희 팀 출전 구호예요. 상대에 맞춰 전략을 짰다기 보다 저희가 추구하는 뛰는 농구를 밀어붙여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상대보다 저희가 조금은 더 빨랐던 것 같습니다.”
강동진은 피벗의 ‘뚝심 농구’를 강조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있는 팀이고, 형들이 젊은 친구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여러 도움을 주는 팀입니다. 20년 이상 된 팀이고 감독님도 오랜 시간 함께했습니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피벗은 베이스라인을 파고드는 리버스 레이업슛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빠른 발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을 축으로, 3점슛을 시도하는 경기 운영을 통해 코너에서 자주 찬스를 만들었다. 이는 확률 높은 2점 찬스의 파생으로 이어졌다. 이종욱은 “안 들어가더라도 자기 슛을 무조건 던지고 오는 것이 팀 모토”라며 팀 컬러가 만들어 낸 기회라고 설명했다.
굵직한 대학부 대회와 일정이 겹치며 많은 팀이 젊은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피벗은 “저희는 원래 20대가 별로 없어요”라며 나이와 관계없이 끈질기게 뛰는 농구를 구사,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강 상대로 아마추어 최강 센터를 보유한 업템포를 예측한 강동진은 “사실 종욱이가 얼마 전 업템포에서 팀을 옮겼거든요. 종욱이가 잘해주지 않을까요?”라며 ‘이적생 더비’를 예고했다.
#사진_이민경 대한민국농구협회 디비전리그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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