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 빠져도 브룩스가 있다’ 브룩스, 커리어 최다 40점 폭발…피닉스, 동부 1위 디트로이트 제압

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0 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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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딜런 브룩스(피닉스)가 커리어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닉스 선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모트게이지 매치업 센터에서 열린 NB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114-96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팀은 디트로이트였다. 피닉스는 시즌 전 예상보다 순항 중이지만 서부 컨퍼런스 7위로 중위권에 위치해 있고, 디트로이트는 동부 컨퍼런스 1위 팀이기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디트로이트가 앞서 있다. 게다가, 피닉스는 데빈 부커와 제일런 그린이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불리했다.

하지만 피닉스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디트로이트에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했다. 피닉스가 동부 1위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것은 브룩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브룩스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시즌 평균 득점 팀내 1위인 부커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웠다. 32분 42초를 소화하며 커리어 최다 40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멤피스 그리즐리스 시절이던 2021년 12월 20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맞대결에서 기록한 37점이었다. 당시 팀 패배로 커리어 최다 득점이 빛을 바랬던 브룩스는 이날 경기에서는 팀 승리까지 이어지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브룩스는 전반부터 공격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브룩스는 초반 자유투와 3점슛 레이업으로 연속 7점을 기록, 피닉스의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브룩스는 2쿼터에도 좋은 슈팅 효율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득점을 추가해 전반에만 24점을 기록했다. 브룩스의 활약에 힘입어 피닉스는 전반을 72-5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브룩스의 득점력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디트로이트가 추격의 흐름을 만들 때마다 브룩스가 득점을 올리며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브룩스는 쿼터 후반 연속 8점을 기록하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피닉스는 한때 디트로이트에 3점차까지 쫓겼지만, 브룩스의 활약으로 리드는 허용하지 않았다. 브룩스는 3쿼터 14점을 기록, 3쿼터까지 38점을 기록하며 4쿼터 시작 전에 커리어 최다 득점을 넘었다. 브룩스는 4쿼터 상대 수비에 막혀 2점 추가에 그쳤지만, 강한 수비와 다른 선수들의 활약 속에 피닉스는 승리를 지켰다.

브룩스는 이번 시즌 평균 21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전, 브룩스와 함께 트레이드로 합류한 그린에게 피닉스는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부상으로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오히려 브룩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피닉스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부커와 함께 두 선수의 활약이 모두 필요하다. 부커와 그린의 복귀 전까지 브룩스가 이날 경기처럼 잘 버텨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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