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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찰구 옆 부착된 올스타게임 홍보 포스터 |
[점프볼=나가사키(일본)/홍성한 기자] 여기도 올스타, 저기도 올스타였다.
올스타게임의 열기는 경기장 안에서만 느껴지는 건 아니었다. 일본 나가사키의 하루는 이미 도시 전체가 축제를 준비한 모습으로 가득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나가사키에 위치한 나가사키 벨카 홈구장인 해피니스 아레나에서 ‘리소나 그룹 B리그 올스타게임 위켄드 2026 IN 나가사키’가 펼쳐진다.
해피니스 아레나로 향하는 길목, 나가사키역에서부터 분위기는 달랐다. 나가사키역에서 해피니스 아레나까진 약 900m로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개찰구부터 역사 내부 곳곳까지 올스타게임을 알리는 배너와 안내물이 빼곡히 들어섰다. 지하철에 내리는 순간,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올스타게임이 열리는 공간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다.
지하철역과 맞닿아 있는 쇼핑몰 역시 올스타 열기로 물들었다. 입구에 설치된 올스타 로고의 대형 시계는 시선을 사로잡았고, 주변에는 여러 이벤트 부스가 들어섰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신기한 듯 발걸음을 멈춰 사진을 찍었다.
나가사키 곳곳을 오가는 노면전차에서도 올스타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체 외부에는 관련 홍보물이 부착돼 있었고, 이동하는 순간에도 축제의 열기를 전했다.


나가사키의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일본 농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올스타게임을 특정 공간에 한정하지 않고, 도시 전체가 함께한다는 의미를 강조한 연출”이라고 귀띔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16일 오전, 팬들을 먼저 만나는 시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나가사키 스타디움시티 호텔에서 50여 명의 아시아 농구 팬들이 모였다. 이현중(나가사키)과 양재민(이바라키), 유아이체(대만·시가), 드와이트 라모스(필리핀·훗카이도)가 등장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는 한국인도 있었다. 황승현 씨는 “어제(15일) 일본에 도착했다. 행사 자체가 굉장히 신기하다”며 “시설은 물론이고, 준비 과정만 봐도 세심하게 신경 쓴 것이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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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 중인 양재민 |
본 행사는 16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아시아 올스타, 라이징 스타, B2(2부 리그 선발), 규슈 지역 구단 선수들로 구성된 규슈 유나이티드까지 총 4팀이 참가해 아시아 크로스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현중과 양재민은 아시아 올스타 소속으로 코트를 밟는다.
17일에는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로 구성된 이벤트 데이가 열린다. 대미는 18일 펼쳐지는 올스타게임 본 경기다. 나가사키에서 시작된 농구 축제는 이제 코트 위에서 절정을 향해 나아간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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