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데려온 사람, 힘들었어" AD, 해리슨 경질에 '씁쓸한 고백'…트레이드설 심경은?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5: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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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힘든 순간이었죠."

현재 NBA에서 가장 난처한 위치에 놓인 선수는 누굴까.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만큼 이 입장인 선수도 없을 것이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데이비스는 LA 레이커스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지금 그는 NBA 역사상 최악의 트레이드로 평가받는 거래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여기에 모자라 댈러스 매버릭스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내칠 수도 있는 '처분 대상'으로 거론된다.

물론 데이비스는 부상만 없다면 여전히 최고 빅맨 중 하나다. 그러나 난처 한 건 분명하다. 그를 믿고 영입을 추진했던 니코 해리슨 단장까지 해고됐기 때문이다.

데이비스의 심경은 어떨까. 그가 해리슨 단장 해고 이후 처음으로 미디어 앞에 섰다.

데이비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 '댈러스 모닝 뉴스' 마이크 커티스 기자를 통해 "해리슨 단장이 해고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 그는 내 사람이다. 나를 데려온 핵심 인물이었다. 그가 가진 목표를 내가 실현하길 바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힘든 순간이었다. 이후 해리슨 단장과도 이야기 나눴고, 패트릭 듀몽 구단주와도 여러 소통을 했다. 결국 비즈니스다(웃음). 난 이런 대화가 싫다"고 털어놨다. 

 


데이비스는 왼쪽 종아리 염좌로 결장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경기 출전이 지난달 10월 2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이었다. 그사이 트레이드 루머 한가운데 서 있다. 댈러스가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인 쿠퍼 플래그를 중심으로 팀을 재건한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트레이드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묻자, 데이비스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이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마치 전쟁이라도 난 것처럼 사람들이 말하는데, 그냥 농구일 뿐이다. 누구나 트레이드 루머에 휘말리거나, 실제로 트레이드 된다. 난 신경 쓰지 않는다. 예전부터 늘 있었던 일이다. 난 지금 코트에서 내 역할을 하고, 팀을 이끌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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