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MJ가 단비를 내려주네’ 우리은행, KB스타즈 꺾고 2연패 탈출

청주/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7 15: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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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이상준 기자] 2년 차 이민지가 팀을 구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68-66으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전적은 6승 7패다.

우리은행에게 지난 24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패배는 매우 쓰라렸던 결과를 낳았다. 낮은 팀 득점(44점)도 마찬가지였지만, 주득점원 김단비가 단 3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기 때문.

늘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게 익숙한 김단비였기에 매우 어색한 상황. 위성우 감독은 “(김)단비에게 많은 과부하가 걸린다. 감독으로서 참 미안하다”라며 격려했지만, 득점 저하는 반가운 일은 아니었다.

이날도 김단비는 4쿼터까지 단 7점에 올리는 등 공격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김단비가 침묵해도 우리은행에게는 또 다른 해결사가 있었다. 주인공은 2년차 이민지.

전반전 이미 3개의 3점슛을 터트린 이민지는 3쿼터, 아예 뜨겁게 타올랐다. 4개의 3점슛 중 2개가 림을 가르며 우리은행 추격의 선봉으로 나선 것이다. 우리은행이 46-52로 추격하며 3쿼터를 마친 이유였다.

4쿼터는 더욱 활활 타올랐다. 말 그대로 완벽했다. 4개의 3점슛을 더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9개)을 세운 것. 이민지의 3점슛 앞에 KB스타즈는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막내가 힘을 내자 언니들도 힘을 냈다. 강계리와 김단비가 역전을 만드는 5점(68-66)을 합작한 것. 이민지의 3점슛 9개가 밑거름이 된 결과물이다. 

 

김단비가 흔들려도 문제없다. 왜냐? 이민지가 있으니까. 29점 3점슛 9개. 그만큼 뜨거웠던 아산 MJ의 손끝이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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