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잘나가는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의 한 가지 바람 “다 같이 공생하는 농구를 하고 싶다”

부천/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3 15: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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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상준 기자] 하나은행이 6연승 도전에 나선다.

부천 하나은행은 13일 부천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가진다.

하나은행의 좋은 흐름은 놀랍다. 지난 8일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5연승을 달성하며 단독 1위를 굳건하게 유지했다. 신임 이상범 감독의 끈끈한 농구가 훌륭하게 입혀진 결과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감독은 “팀 분위기는 좋다”라고 웃으며 “선수들이 이기고 나가니까 자신감도 생겼다. 그래도 계속해서 기본적인 걸 지키면서 가야한다. 그게 무너지면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이 사그라진다. 기본적인 걸 잘해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이다”라고 기본의 중요성을 연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언제든 기회나면, 슛을 쏘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수비나 리바운드, 그게 되어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상대하는 삼성생명에 대해서는 ‘제공권’ 우위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삼성생명과의 1라운드 맞대결 때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며 어려움을 겪었다. 제공권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전체적인 수비는 조직력으로 가면 되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면 급격하게 무너진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3점슛을 맞으면 분위기를 뺏긴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더불어 ‘원맨 농구’를 경계하는 말도 남겼다. 주득점원 사키에게 공격이 쏠리는 것은 이상범 감독이 매 경기마다 경계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이상범 감독은 “(이이지마)사키를 더 살리는 공격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박소희와 정예림, 정현까지 여러 선수들의 파생 옵션을 봐주는 게 낫다. 오히려 사키 ‘몰빵 농구’를 해버리면, 정지된 농구를 하게 된다. 이런 농구는 의미가 없다. 다른 선수들도 사키로 인해 공격을 하게끔 해야 사키도 살고, 팀 전체가 산다. 다 같이 공생하는 농구를 하고 싶다”라는 견해를 힘주어 말했다.

한편 원정팀 삼성생명은 연패 위기 탈출에 나선다. 이날 패한다면, 5위 우리은행(3승 5패)과 승패가 같아지기에 1승은 더욱 간절하다. 하상윤 감독은 “리바운드는 물론이고 힘에서 밀리는 것이 있다. 거칠게 해달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키에 대한 강한 수비를 원하는 말도 남겼다. 하상윤 감독은 “1라운드 맞대결 때 사키에게만 34점을 내줬다. 흐름을 3쿼터 시작하자마자 넘겨줬다. 선수들이 사키를 잘 막아줬으면 한다. 스위치 수비를 주로 하지만, 2:2 수비는 트랩도 곁들일 것이다“라며 사키에 대한 대비책을 전했다.

*베스트 5
하나은행: 고서연-정현-정예림-사키-진안
삼성생명: 조수아-강유림-이해란-윤예빈-미유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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