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고는 5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여자 고등부 결승에서 선일여고는 87-63으로 누르고, 25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숙명여고는 강점인 높이를 활용하며 선일여고 골밑을 공략했다. 외곽에서도 득점이 터진 숙명여고는 내외곽에서 득점이 고르게 나왔다. 지난 3월 춘계 연맹전에 출전하지 않은 숙명여고는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으로 2024년을 시작했다.
여고부 MVP는 송윤하(181cm, F.C)가 호명됐다. 그는 결승에서 35분 31초 동안 1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으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송윤하는 준결승 동주여고와 경기에서도 40분 동안 20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5블록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송윤하는 "부상으로 팀원들과 동계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다. 최근 함께 운동하면서 경기 감각과 호흡을 맞췄는데, 대회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잘 맞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부상으로 재활하는 동안 조준미 감독님께서 옆에서 항상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 주셨다. 감독님 덕분에 열심히 재활해서 이겨낼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숙명여고는 지난해까지 실업팀에서 활약한 이은혜를 코치로 선임, 2024년을 준비했다. 이은혜 코치를 중심으로 숙명여고는 첫 대회부터 우승했다.

송윤하는 "이은혜 코치님께서 세심하게 모두를 신경 써주신다"며 "코치님은 경기에서 이기고 있더라도 항상 0대0이라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하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플레이하라고 강조한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숙명여고는 비록 춘계 연맹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 대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우승을 목표한다. 여고부 MVP 송윤하는 물론이고 원투펀치 이민지와 유하은까지 숙명여고는 강력하다.
송윤하는 "중학교 이후 처음 MVP를 받는다. 내가 받을 줄 몰랐는데, 받게 되어 얼떨떨하고 좋다. 동료들 덕분"이라며 "결승을 앞두고 당연히 긴장했지만, 서로 믿은 결과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체전 선발전부터 남은 대회까지 모든 경기에서 승리가 목표다. 조심스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