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고, 죄송하고, 죄송하다” 안영준 공백에 멈춘 공격, 워니 침묵까지...1차전 완패한 전희철 감독

잠실학생/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2 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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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정다윤 기자] 힘도 못 쓰고 졌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76-105로 완패했다.

초반 기세에 눌렸던 SK는 다시 힘을 내며 1쿼터를 21-22로 마쳤다. 다만 2쿼터와 3쿼터 들어 흐름이 크게 흔들렸다.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를 제어하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공격도 답답했다. 안영준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1옵션 자밀 워니(8점 11리바운드)마저 좀처럼 침묵을 깨지 못했다. 3쿼터 후반까지 SK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워니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사이 신인 다니엘이 3쿼터 1분 56초를 남기고 팀 내 첫 두 자릿수 득점자가 됐지만, 혼자 버티기에는 무게가 너무 컸다.

워니와 톨렌티노라는 공격 카드가 함께 묶이자 SK는 득점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톨렌티노가 4쿼터 들어 뒤늦게 힘을 냈지만 이미 벌어진 간격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여기에 소노에 많은 3점슛까지 허용했다. 공격은 막히고 수비는 흔들렸다. 승부의 저울은 일찍 기울었다.

총평
할 말 없는 경기다. 팬들한테 죄송하다고 하고 싶다. 경기 전에도 사과를 드렸어야 했다.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늘(12일) 경기력도 안 좋아서 죄송하다. 준비가 안 된 걸 느꼈다. 준비를 못한 상태였다.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

2차전 다른 경기를 확실히 보여드리겠다. 쓸 수 있는 전략이나 전술을 못 해온 게 내 잘못이다. 다시 정비해야 된다. 단기전을 많이 해봤지만 소노가 준비를 많이 해왔다. 내가 미흡한 걸 느꼈다. 2차전은 철저히 대비하겠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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