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부진은 잊어라!’ 보트라이트, KCC 상대로 28점 폭발···가스공사는 14점 차 완승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0 16: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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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보트라이트가 KCC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뽐냈다.

올 시즌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또 한번 외국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닉 퍼킨스를 퇴출하고 베니 보트라이트를 영입한 것. 보트라이트의 장점은 폭발력이다. 공격에서 고민이 큰 가스공사에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KBL 데뷔 경기에서 보트라이트는 부진했다. 지난 5일 고양 소노전에서 14분 8초 동안 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7개를 던져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10개를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했다. 가스공사가 67-77로 패하는 걸 바라봐야 했다.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 가스공사의 4라운드 맞대결. 보트라이트가 KCC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뽐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처음으로 나선 보트라이트는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수비가 약한 숀 롱을 공략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리기도 했다. 수비에서 다소 고전했으나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쳤다.

후반 들어 보트라이트의 득점행진은 계속 됐다. 외곽에서 3점슛을 꽂았고, 페이스업 공격을 통해 장재석을 공략했다. 장재석과 더불어 롱이 도움 수비를 왔지만 보트라이트는 개의치 않고 득점을 올렸다. 그는 3쿼터에도 7점을 추가했다.

4쿼터에도 보트라이트는 멈출 줄 몰랐다. 드리블 능력까지 선보이며 골밑에서 자유투를 얻어냈고, 다시 한번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자신의 장점이 왜 폭발력인지 확실하게 각인시켜줬다. 경기 막판까지 꾸준히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보트라이트는 18분 29초를 뛰며 28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3점슛 4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13개 중 6개를 집어넣었다. 자유투는 13개를 던져 12개를 성공시켰다. 첫 경기 부진을 딛고 두 번째 경기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가스공사는 보트라이트와 더불어 샘조세프 벨란겔(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성우(16점 6어시스트)도 힘을 내며 89-75로 승리했다. 10승 20패가 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한편, KCC는 롱(24점 18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최준용, 송교창, 허웅에 이어 허훈까지 빠진 부상 공백이 너무나 컸다. 이날 패배로 6연패(16승 14패)에 빠졌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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