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자신감 최고조!” 나이트와 함께 무르익는 소노의 ‘봄 농구’

고양/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5 16: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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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고양 소노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라는 꿈이 네이던 나이트(29, 202cm)와 함께 무르익고 있다.

나이트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 출전, 2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소노의 98-75 완승을 이끌었다. 6위 소노는 7연승을 질주, 5위 부산 KCC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경기에 앞서 가장 먼저 코트에 나와 몸을 풀었던 나이트의 몸은 어느 때보다도 경쾌했다. 하프라인슛도 가볍게 성공했고, 이 감을 실전까지 유지했다. 28분 15초만 뛰고도 3점슛을 4개 가운데 3개 넣는 등 야투율 78%(7/9)와 함께 26점을 올렸다. 개인 최다인 전반 20점도 기록했다.

나이트는 경기 종료 후 “컨디션도, 자신감도 최고조다. 감독님이 믿음을 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준비한다. 프로선수라면 당연한 자세이기도 하다. 직업에 대한 재미도 잃지 않으며 경기를 준비하다 보니 (연습할 때) 하프라인슛도 잘 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이트는 이어 “시즌 초반과 다르게 서두르지 않으면서 경기를 치른다. 경기의 흐름, 상황에 맞춰 동료들을 믿으면서 풀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너지 효과도 커지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현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역대 5호이자 공동 3위에 해당하는 41경기 연속 10+점을 기록했다. 서장훈이 보유하고 있는 1위(250경기)까진 갈 길이 멀지만, 2위는 충분히 노릴 만하다. 오세근의 45경기다.

나이트는 이에 대해 전하자 “우리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 데에 있어 최전방에 있는 주역이자 엔진이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니 자랑스럽다. 이정현이 계속해서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소노는 오는 19일 KCC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5위 도약까지 넘볼 수 있는 일전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최우선 과제지만, 몇 번 시드와 함께 6강을 맞이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나이트는 “팀에서 내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모든 관계자에게 좋은 예시를 남기고 싶다. 영상 분석을 충실히 하고, 회복에도 신경 쓰면서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경기 초반에는 흥미로운 상황도 있었다. 넘어져서 백코트를 못한 나이트가 마핑보이에게 일으켜 달라는 수신호를 보낸 것. 체급 차(?) 때문에 단번에 일어나진 못했지만, 소노 팬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주는 장면이었다. 나이트는 시즌 초반에도 마핑보이를 대신해 대걸레를 들고 코트를 닦은 바 있다. 나이트는 “경기 전 슛 던질 때 볼을 잡아주는 분들이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교감은 충분히 나눴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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