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나와 먼저 상의했더라면…”
루카 돈치치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떠나 LA 레이커스로 향한, 이른바 ‘충격 트레이드’가 성사된 지 이제 딱 1년이 지났다.
돈치치 트레이드는 당시 전 세계 농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NBA 역사상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1년이 흐른 현재, 여러 현지 언론이 해당 트레이드를 다시 돌아보며 댈러스에 어떤 영향을 남겼는지 평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거래를 재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앤서니 데이비스의 반대급부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돈치치는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분 2초를 소화하며 36.2점 8.0리바운드 8.0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데이비스는 잦은 부상 여파로 정상적인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올 시즌 20경기 출전에 머물며 20.4점 11.1리바운드 2.8어시스트 1.1스틸 1.7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후 댈러스는 1.8% 확률의 기적 속에 2025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특급 유망주 쿠퍼 플래그를 품었다. 플래그는 올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평균 34분 동안 19.8점 6.6리바운드 4.1어시스트 1.2스틸 0.8블록슛으로 활약 중이다.
스테인 기자는 댈러스 지분 소유주 중 한 명이자 전 구단주인 마크 큐반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큐반은 스테인 기자를 통해 돈치치 트레이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숨김없이 밝혔다.
“그건 실수였다”라고 운을 뗀 큐반은 “구단이 사전에 나와 먼저 상의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돈치치가 잘해주고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 우리는 대신 플래그를 얻었다. 댈러스 팬들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우리 모두는 여전히 돈치치를 그리워하고 있다. 이 트레이드를 주도했던 인물들은 대부분 팀을 떠났다. 그래야 하는 게 맞았다”라고 덧붙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돈치치 트레이드는 더욱 뚜렷한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사례는 한 구단의 방향성과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그 평가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