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NBA 2025-2026시즌 홈경기에서 129-119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2위 레이커스는 6연승을 이어가며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승차 4경기를 유지했다.
경기는 NBA컵 조별리그를 겸한 경기였지만, 코트 디자인은 정규시즌과 동일해 궁금증을 낳았다. NBA는 2023년 순위 싸움의 긴장감이 덜한 시즌 초반 경기력, 시청률 하락 등을 해결하기 위해 NBA컵을 도입했다. 전용 코트도 내세웠다. 트로피를 비롯해 화려한 디자인으로 코트를 수놓아 언뜻 봐도 NBA컵을 겸한 경기라는 걸 알 수 있도록 조치했다.
| ▲올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NBA컵 조별리그에서 사용했던 코트 |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 역시 26일 NBA컵 조별리그를 겸해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직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그냥 미끄럽고 위험하다. 나도 여러 번 미끄러졌고, 많은 선수들이 미끄러지는 모습도 직접 봤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돈치치의 동료 하치무라 루이 역시 “나도 안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워밍업할 때부터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었다. 기름진 느낌이 들어서 선수들 모두 조심해서 몸을 풀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레이커스는 서부 B조 리그를 1위로 통과, 8강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맞붙는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며, 레이커스는 이 경기부터 다시 화려한 디자인이 더해진 코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NBA 사무국은 “선수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레이커스와 논의한 결과 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댈러스와의 경기만 정규시즌과 같은 코트를 사용했다. 8강부터는 NBA컵 전용 코트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라고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스포츠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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