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의 파랑새’ 된 신지현 “마지막 순위권 싸움에 우리가 까다로울 거다”

부산/신상민 / 기사승인 : 2026-02-22 1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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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신상민 인터넷기자] 신지현(30, 174cm)의 올 시즌 커리어 하이가 신한은행의 시즌 첫 연승을 만들었다.

신지현은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25점 3점슛 6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펼쳤다. 신지현의 활약을 바탕으로 인천 신한은행은 71-68로 승리, 감격스러운 시즌 첫 연승을 일궈냈다.

신지현은 전반에만 15점을 올리며 신한은행의 37-23 레이스에 앞장섰다. BNK가 끈질긴 추격을 펼쳤던 4쿼터에도 연속 5점을 올리는가 하면, 경기 종료 6초 전에도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신지현은 이날 승리한 뒤 “시즌 초반에는 어려운 경기를 많이 했다. 늘 끝까지 갔다가 졌다. 최근 경기들에서는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겨서 기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록한 25점은 그의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 3점슛 성공 개수는 6개는 개인 커리어 하이로 크게 빛났다.

“첫 슛이 들어가면서 슛감이 좋았다. 자신 있게 던졌는데 잘 들어갔다”며 웃은 신지현은 눈부신 활약에도 겸손함을 보이며 활약의 공을 모두에게 돌렸다.

“시즌 중간에 슛 밸런스가 아예 안 잡혔다. 최근 경기에서 (김)지영이가 돌아오고 내가 스윙하면서 내 밸런스를 되찾았다. 슛을 많이 넣을 수 있던 건 (김)지영이, (신)이슬이, (홍)유순이가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해준 덕분이다. 체력에서 세이브가 되면서 슛도 잘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게 신지현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팀 내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슛과 팀원을 살릴 수 있는 패스, 순간적인 리딩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동료의 단점은 가려주고, 장점은 살리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6라운드에 접어든 시즌 막바지, 신한은행이 순위표 아래에 머물러 있음에도 신지현의 시선은 매섭다.

신지현은 “남은 시즌과 다음 시즌의 방향성을 위해서 이번 시즌은 잘 마무리해야 한다. 위의 팀들이 순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까다로울 것 같다. 감독님께서는 고춧가루를 뿌리는 팀이 되자고 하셨다”며 “시즌 막판이 되니 체력을 아끼는 경기보다 끝까지 하는 경기가 더 좋다. 비록 순위가 좋지는 않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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