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8리바운드’ 강이슬 “슈팅이 되지 않으면 수비와 리바운드로”

부천/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0 16: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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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동환 인터넷기자] “한 선수에 치중되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한 이상적인 경기.”

강이슬(31,180cm)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28분 58초를 소화하며 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70-46)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강이슬은 “중요한 경기였고, 1라운드에 패배한 팀이라 꼭 이기고 싶었다. 하나은행은 1위를 하고 있는 팀이기에 하나은행을 넘어야 1위를 할 수 있다. 1라운드 경기에서 초반부터 무기력하게 졌기 때문에 강하게 밀어붙여서 좋은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된 것 같다. 전반적으로 경기력도 좋았고, 결과도 좋아서 기분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강이슬은 이날 3점슛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양팀 최다인 8개의 리바운드와 함께 강한 압박 수비로 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본인의 장점인 3점슛이 터지지 않았지만 리바운드와 수비 등 다른 부분에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이슬은 “플레이 스타일을 바꿨지만 여전히 슈팅 횟수를 많이 가져가고 있다. 경기 전부터 밸런스가 잘 잡히지 않아서 잘 안 들어갈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슈팅보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통해 팀에 기여를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초반부터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집중했다. 슈팅이 잘 들어가면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고, 잘 안되는 날에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기여하면서 팀에 잘 어울리게 플레이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오직 팀 승리만 생각하는 헌신적인 태도를 보였다.

KB스타즈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던 박지수가 직전 경기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도 출전해 12분 2초로 짧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면서도 8점 6리바운드를 기록,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이슬은 “(박)지수가 아직 몸이 100%가 아니라 출전시간이 길지 않다. 있을 때와 없을 때 플레이에서 차이가 확실히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얘기를 많이 하면서 중심을 잡으려고 한다. 팀에 공격적인 선수들이 많아서 나는 공격보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을 뒤에서 해주면 다른 선수들이 더 자신 있게 공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며 박지수 합류에 대한 생각과 함께 본인의 역할을 전했다.

KB스타즈는 최근 3연패를 기록하다가 직전 경기 연패에서 탈출한 이후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이슬은 “다행히 분위기가 생각보다 많이 쳐지진 않았다. 자신감을 잃을 것 같아서 걱정을 하긴 했었다. 일방적으로 패배한 경기는 없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할 때마다 ‘리바운드에서 부족해서 경기를 진 것이다. 더 강하게 하되 자신감을 잃지 말자’고 얘기했다. 상대한테 처음부터 밀려서 후반까지 따라가다가 지는 경기의 반복이었기 때문에 초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플레이에 책임감을 가지고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잘 된 것 같다”며 최근 팀 분위기를 전했다.

김완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100점짜리 경기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강이슬은 이에 대해 “그런 것 같다. 기록지만 봐도 공헌도가 다 비슷하고 득점도 골고루 나왔다. 이런 경기가 이상적인 경기라고 생각한다. 개막전 경기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한 선수에 치중되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하는 경기가 좋은 경기다”라며 이날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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