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팀에 트리플팀까지 동원했지만…한 선수에게 83점 내준 워싱턴 사령탑의 반응은?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1 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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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상대한 감독의 반응은 어땠을까.

마이애미 히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2025-2026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50-129로 이겼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뱀 아데바요였다. 아데바요는 41분 48초를 뛰며 무려 83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까지 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볼륨 자체가 압도적이었다. 아데바요는 야투 43개 가운데 20개를 성공시켰고, 외곽에서도 3점슛 22개를 시도해 7개를 꽂아 넣었다. 자유투는 무려 43개의 얻어내 36점을 적립했다.

아데바요의 득점 행진은 경기 내내 이어졌다. 그는 1쿼터에만 31점을 몰아넣으며 초반부터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이미 43점을 기록했고, 3쿼터 종료 시점에는 62점까지 점수를 끌어올렸다.

4쿼터에도 흐름은 멈추지 않았다. 워싱턴은 더블팀과 트리플팀을 동원했고, 일부 장면에서는 사실상 네 명이 동시에 달라붙는 수비까지 펼쳤다. 그러나 아데바요의 득점 행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4쿼터에는 자유투 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는 이 쿼터에서만 무려 16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다. 경기 후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도 마이애미 선수들은 계속해서 아데바요 기록 달성을 도왔다. 

 


워싱턴은 이를 막기 위해 다른 선수들에게 파울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 아데바요의 득점 폭주를 저지하지 못했다.

83점은 NBA 역사에서도 손에 꼽히는 기록이다. 이는 1962년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100점 경기 이후 가장 높은 단일 경기 득점이다. 종전 2위는 2006년 1월 23일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코비 브라이언트가 기록한 81점이었다.

그렇다면 83점을 헌납한 워싱턴의 브라이언 키프 감독은 이 경기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AP 통신'에 따르면, 키프 감독은 경기 후 “아데바요에게 공로를 줘야 한다. 전반에 슛 감각이 정말 좋았고 득점을 아주 잘했다”고 말했다.

다만 판정과 관련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그의 손에서 공을 빼내려고 했다. 그런데도 계속 자유투를 얻어냈다. 특히 4쿼터에만 자유투 16개가 나왔다. 일부 판정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어렵다. 그 부분에 대해 내가 할 말은 그게 전부다”라고 짚었다.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정말 믿기 힘든 밤이었다. 우리는 이 경기장에서 많은 특별한 순간을 경험했지만 이런 순간은 그냥 찾아오는 것 같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고 지켜볼 수 있어 감사하다”고 활짝 웃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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