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와 맞대결서 판정승’ 이현중, 치바 상대로 더블더블 활약···나가사키는 접전 끝 신승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7 17: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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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이현중(나가사키)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와타나베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나가사키 벨카는 27일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해피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스탠리 존슨(3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공격을 이끌었고, 자렐 브랜틀리(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바바 유다이(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24승 3패가 된 나가사키는 서부 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이현중은 35분 8초를 뛰며 13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3점슛 7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13개 중 5개를 성공시켰다. 11개의 리바운드 중 무려 7개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였다. 와타나베 유타(4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이현중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스틸을 해내며 공격권을 나가사키 쪽으로 가져왔고, 존슨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터트렸다. 이후 멋진 슛 페이크로 와타나베의 수비를 벗겨낸 뒤 또 외곽포를 꽂았다. 그는 다시 한번 존슨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하며 1쿼터에만 9점을 책임졌다.

2쿼터에는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카와마타 코야와 완벽한 2대2 플레이를 보여주며 덩크슛을 어시스트했다. 또한 존슨의 득점을 도왔고,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후반 들어서는 야마구치 하야토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연이어 리바운드를 걷어내기도 했다.

4쿼터 이현중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잇달아 잡아내며 팀에 공헌했다. 브랜틀리의 득점을 도왔고, 골밑 득점을 올렸다. 존슨, 바바, 브랜틀리가 승부처에서 득점을 책임진 나가사키는 치바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저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현중의 시즌 기록은 24경기 평균 27분 46초 출전 17.0점 6.0리바운드 2.7어시스트가 됐다. 3점슛은 평균 3.3개, 성공률은 46.4%다. 지난 경기 부진을 딛고 B리그 강호 치바를 상대로 제 몫을 했다.

한편, 양재민(이바라키)은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와의 경기에서 16분 50초 동안 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이바라키 로보츠는 87-72로 승리, 4연승(7승 20패)을 달렸다.

B2(2부 리그) 야마가타 와이번스의 이종현은 에히메 오렌지 바이킹스전에서 30분 55초를 출전해 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높이를 앞세워 존재감을 뽐냈지만 팀은 71-74로 패했다. 시즌 전적은 6승 21패다.

김민욱(후쿠이)은 요코하마 엑설런스와의 맞대결에서 27초밖에 뛰지 못했다. 후쿠이 블로윈즈는 85-88로 패했고, 16승 11패가 됐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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