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BC] 승부보다 중요한 건 기본기, 리얼리그가 홍콩의 10대들을 초대한 사연

홍콩/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30 17: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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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콩/최창환 기자] 단순히 대학선수들끼리 실력만 겨루는 대회가 아니다. 리얼리그는 홍콩의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재능 기부도 잊지 않았다.

리얼리그는 30일 홍콩 쑨얏센 메모리얼파크 스포츠센터에서 리얼리그x인스피링HK 바스켓볼 클리닉을 실시했다. 홍콩의 13~18세 유소년클럽 선수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재능 기부였다.

재능 기부에는 2024 아시아 대학농구 챌린지(AUBC)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훈련 시간이 겹치지 않는 팀의 일부 선수도 함께했다. 홍콩시티대에서 가장 많은 3명이 참가했고, 건국대에서는 김준영과 프레디가 동행했다.

김준영은 부상을 딛고 좋은 취지의 행사에 동참했다. 김준영은 29일 베이징대와의 경기에서 4쿼터 중반 상대와 충돌 후 넘어지는 과정서 뒤통수에 강한 충격을 입은 바 있다. 일순간 체육관에 정적이 흐를 정도의 부상이었다.

휴식을 취한 후 행사에 참가한 김준영은 “목이 조금 뻐근하지만 다른 부위는 이상이 없다. 내일(12월 1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상태를 봐야겠지만, 쉬다 보면 좋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준영은 유소년클럽 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리블을 시범으로 보여줬고, 프레디는 포스트업의 기본 동작을 전수했다. “학생마다 동작이 조금씩 달라 알려주는 입장에서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레디(프레디의 애칭)는 아이들이 자기 말을 안 듣는다고 하더라(웃음).” 김준영의 말이다.

김준영은 또한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농구 역시 기본기가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코치님들이 기본기를 많이 강조하셨는데 자라고 보니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이해가 됐다. 유년기를 보내고 있는 선수들이 유념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클리닉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후 막을 내렸다. 리얼리그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대학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였다”라고 설명했다.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 제이 리의 “홍콩 농구 발전에도 도움을 주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을 리얼리그는 실천에 옮긴 셈이었다.

한편, AUBC는 오는 12월 1일 열리는 5위 결정전, 3위 결정전, 결승전을 끝으로 초대 대회를 마무리한다.

#사진_리얼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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