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보상은 조용히 찾아왔다…“더 열심히 해야죠”

아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7: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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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홍성한 기자] 변하정(20, 180cm)이 밝게 웃었다.


그 누구보다 부지런한 2라운드를 보냈다. 그 결과는 데뷔 첫 MIP로 이어졌다. 주인공은 “생각지도 못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라고 힘줘 말했다.

WKBL은 22일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flex 2라운드 MVP와 MIP를 발표했다. 모두 아산 우리은행의 차지였다. ‘퀸’ 김단비가 개인 통산 17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MIP는 변하정의 몫이었다. 5경기에서 평균 35분 36초를 뛰고 5.0점 4.0리바운드 1.2어시스트 1.8스틸 1.4블록슛을 기록하며 번뜩였다. 19일 부산 BNK썸을 상대로는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10점 5리바운드 2스틸)을 올리기도 했다.

그 결과 WKBL 심판부, 경기부 투표 36표 중 16표를 받았다. 청주 KB스타즈 송윤하(14표)를 제쳤다. 2023~2024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받은 라운드 MIP였다.



24일 용인 삼성생명과 치르는 홈경기 전 만난 변하정은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감사했다. 기분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왜 나한테 표를 주셨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약간 당황스러운 감정도 있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항상 같은 마음으로 뛴다. 수비랑 궂은일부터 하자고 생각한다. 주변 언니들이 잘 도와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같다”고 덧붙였다.

언니 변소정(BNK)을 포함해 여러 사람에게 축하도 많이 받았을 터. 변하정은 “칭찬 많이 받았다. 축하한다, 자랑스럽다 등 좋은 말을 되게 많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쉽게 위성우 감독의 칭찬은 아직이었다.

MIP에게는 상금 100만 원을 준다. 변하정은 “잘 모을 거다(웃음). 모아놓고 가족들과 밥 먹고 남은 돈은 휴가 때 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매번 힘든 훈련을 견뎌낸 소중한 시간이 MIP로 돌아왔다. 변하정은 “생각지도 못한 소식이었다.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은 느낌이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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