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토모 U18은 12일 제천 명지체육센터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제천 2026 전국 종별농구대잔치 결승전에서 평택김훈을 47-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의 선수는 단연 안용준(185cm, 휘봉고2). 이번 대회 평균 12.6점을 기록, 매 경기 장기인 슈팅을 앞세워 득점력을 뽐내며 최고의 고등부 선수가 됐다.
우승 후, 안용준은 “대회 전부터 우승을 목표로 하고 나왔는데 막상 우승하니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예선 첫경기 때 너무 못해서 졌다. 첫 경기를 지고 나서 형들과 정신 무장을 단단히 했고 이후 경기에선 원팀으로 똘똘 뭉쳐 딛고 일어설 수 있었다. 수비부터 풀어나가자고 했고 수비가 되니 공격도 자연스레 잘 풀렸다”고 말했다.
동대문토모는 이번 대회 6개 종별에 출전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형님뻘인 U18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체면치레했다. 안용준은 “많은 종별에 출전했는데 우승 운이 없었다. 그나마 맏형인 우리가 우승해서 동대문토모의 자존심을 세웠다.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안용준은 2학년임에도 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형들을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고 하자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 아마 득점을 내가 가장 많이 기록했을 거다. 다른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MVP를 탄적이 있는데, 대한농구협회에서 주관하는 큰 대회에서 우승하고 MVP를 차지해 기쁨이 더 크다. 같이 뛰어준 형들에게도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미 수차례 전국 단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도 여전히 우승에 목마른 안용준이다. 안용준은 “고3이 돼서도 지금처럼 즐기면서 농구하고 싶다. 기세를 이어가 SK 단장배와 KBL 대회 같은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너무 힘들어서 형들과 사우나에 가서 지친 피로를 풀고 싶다. 그런 다음에 고깃집에 가서 고기를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고 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