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올라온 것 맞나?’ 위대인의 걱정… 야투 25%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

인천/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4 1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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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이상준 기자] 우리은행이 어렵게 승수를 하나 더 쌓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47-44로 승리, 3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은 4승 5패로 4위다.

WKBL을 보는 모두가 익숙한 우리은행의 승수가 늘어나는 2라운드다. 1라운드 1승 4패의 부진을 딛고, 시즌 첫 연승까지 거둔 우리은행은 무기력한 경기 빈도가 줄고 있다. 2라운드 유일한 1패였던 5일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 패배(62-71)역시 3쿼터까지는 리드를 지켰다.

경기 전 위성우 감독은 “우리 팀이 올라온 게 맞나?”라고 걱정이 섞인 말을 던지면서도 “그래도 1라운드 때보다 경기력이 좋아졌다. 쉽게 지지 않고, 이겨낸다. 1라운드는 나도 깜짝 놀랄 정도로 좋지 못했지만, 2라운드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우리은행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말이었다.

이러한 우리은행의 저력은 3연승 도전의 길목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전반전을 19-26으로 리드 당하며 출발했지만, 3쿼터들어 매섭게 추격하며 역전(39-36)에 성공한 것. 3쿼터에만 11점을 쓸어담은 김단비의 힘도 컸고, 신한은행의 쿼터 야투 성공률을 29%로 낮춘 것도 한 몫했다.

물론 4쿼터 중반까지 단 2점에 그치는 등 빈약한 공격력으로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미마 루이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41-42)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세키 나나미의 골밑 득점, 김단비의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챙겼다. 이후 경기 종료 7.6초 전 미마 루이의 중거리슛이 빗나갔고, 이다연이 파울로 인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다. 결과는 승리.

야투율이 25%로 형편없었지만 지지 않고 버텼다. 어쨌든 이겼다. 우리은행은 2라운드에서 3승 1패다.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위대인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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