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점슛으로 팽팽했던 흐름 깬 신민석 “수사불패의 군인 정신으로 결승전에 모든 것 쏟을 것”

용인/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7: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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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동환 인터넷기자] 신민석(27, 197cm)이 4쿼터를 지배하며 상무에게 결승행 티켓을 안겼다.


상무 신민석은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39분 8초를 소화하며 3점슛 4개 포함 26점 7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82-71)를 이끌었다.

경기 후 신민석은 “단판 승부라는 생각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초반에 많이 어려웠다. 이겨내고 좋은 승부를 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신민석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까지 팽팽한 흐름 속에 상무가 다소 밀렸지만 신민석의 활약으로 4쿼터 흐름을 가져와 승리를 거뒀다.

신민석은 4쿼터 경기력에 대해 “처음에 슈팅감각이 너무 없었다. 그럼에도 팀원들이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고 나를 믿고 패스를 잘 주고 스크린도 잘 걸어줬다. 믿음에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기쁘다”며 미소를 보였다.

정관장은 9명의 선수가 출전 가능했던 반면, 상무는 6명으로 한정되어 있어 불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치렀다. 게다가 정관장은 젊은 선수들 위주의 팀으로 에너지 레벨이 장점이다. 한정된 인원 속에서 신민석은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39분 8초)을 소화해야 했다.

이에 대해 신민석은 “죽는 한이 있더라도 패배하지 않겠다는 수사불패의 군인 정신으로 임했다. 그리고 경기 대장님이 경기장에 방문해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더 집중하고 많이 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상무는 센터가 없어 김경원과 박찬호의 높이에 고전했고, 많은 득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무는 4명의 선수가 7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리바운드에서 36-33으로 앞섰다. 신민석도 리바운드 7개로 힘을 보탰다.

신민석은 “경기 전에 비디오 미팅도 하고 대화도 많이 하며 리바운드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기면 힘든 경기를 할 것 같았다. 리바운드 단속과 볼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느끼고 간수를 잘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잘됐던 것 같다”고 리바운드 우세의 비결을 전했다.

상무의 결승 상대는 창원 LG다. LG에 대해 신민석은 “쉬운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방심하지 않고 아까 말했던 것처럼 군인 정신과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임하겠다. 우리는 1경기하고 시합이 없다. 결승전 1경기에 모든 것을 쏟겠다”고 결승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신민석은 "이우석 분대장과 상무에서 열심히 운동만 하고 있으니까 기대 많이 부탁드리고, 지금 모비스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함)지훈이 형이 은퇴 투어를 하고 있는데 아직 승리가 없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알지만 한 발이라도 더 뛰어서 은퇴식에는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현대모비스 팬들과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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