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공만 12개!’ 윤호영 감독의 추구미가 녹아드는 중앙대, “좀 더 잘 잡아갔으면”

안성/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18: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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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이상준 기자] 윤호영 감독이 연승에도 100% 만족은 없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30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6-46으로 크게 승리,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중앙대는 1학년 노현채를 제외한 엔트리에 든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는 좋은 밸런스를 과시, 상명대를 괴롭혔다. 고찬유(12점 6어시스트)와 정세영(11점 5리바운드)와 같은, 주득점원을 제외하고도 전 선수가 공격에 참여하는 게 눈에 띈 한판이다.

경기 후 만난 윤호영 감독은 “수비는 준비한 대로 잘 되었다. 그러나 공격적인 것에서는 내 기준에 부합했다고 볼 수는 없다. 초반부터 공수 양면에서 모두 잘 잡아갔으면 한다”라는 총평을 남겼다. 경기력은 좋았지만, 더 나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나온 코멘트였다.

그러나 윤호영 감독이 강조하는 빠른 농구, 유기적인 농구가 펼쳐진 건 고무적이다. 중앙대는 이날 12개의 속공을 기록, 굉장히 빠른 농구를 추구했다. 상대 수비의 균열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18개의 스틸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결과이기도 하다.

윤호영 감독은 속공이 좋았다고 하자 “확실히 후반전 들어 추구하는 게 많이 나왔다”라고 웃으며 “전반전에는 스틸 개수가 많았지만, 속공 처리 과정이 미흡했다고 봤다. 그래도 완벽한 스틸을 하다 보니 속공 상황이 많이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우리 팀은 수비가 먼저다. 수비가 되어야 선수들도 신나게 농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속공도 수비가 되어야 나온다. 그 부분은 시즌을 치르는 내내 준비하고 나설 것이다”라고 수비 퍼스트 정신을 덧붙였다.

2연승으로 개막을 알린 중앙대는 오는 2일 한양대와의 홈 경기에서 개막 3연승을 노린다. 윤호영 감독은 “한양대도 가드진이 워낙 좋다. 최대한 압박을 해주면서 가드진을 제어하려 노력해야 한다. 1학년들도 높이가 많이 높아졌다. 박스아웃 같은 기본적인 것에서 밀리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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