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과 용인 삼성생명의 3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BNK 박정은 감독이 경계한 이름은 이해란이었다.
올 시즌 이해란은 삼성생명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정규리그 11경기에서 평균 34분 54초를 뛰며 20.0점 8.7리바운드 1.5스틸 1.4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하이 페이스다. BNK와의 2경기에서는 평균 25.0점 8.5리바운드 1.0스틸 2.5블록슛의 기록을 남겼다.
박정은 감독은 “매치업 변화를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 한번 지켜보시면 재밌을 거다. 현재 삼성생명의 열쇠다. 계속 득점을 책임져주고 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수비 변화를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으면 한다”며 이해란을 경계했다.

그러나 BNK의 수 비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해란은 돌파, 중거리슛, 3점슛 등으로 자유롭게 득점을 올렸다. 수비가 누구든 개의치 않았다. 2쿼터까지 3점슛 1개 포함 16점을 책임지며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들어 BNK는 2-3 지역방어를 꺼내들었다. 이 전략은 적중했다. 지역방어가 잘 통하면서 삼성의 공격을 제어했다. 이해란의 득점 역시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이해란은 3쿼터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10개 중 1개밖에 넣지 못했다.

후반 이해란에게 단 8점만 내준 BNK는 62-5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해란을 완벽하게 제어하진 못했지만 승부처에서 만큼은 봉쇄에 성공했다. 여러 명에게 수비를 맡겼고, 다양한 변화를 가져가며 마치 ‘인해전술’로 이해란을 상대했다. 정규리그 기준 용인 원정 8연패를 끊었기에 BNK에게 더욱 의미가 큰 승리였다.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이해란 수비에 대해 “자세가 높아서 약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발이 빠른 안혜지에게 맡겼다. 사실 지난 시즌부터 잘 막았다. 어쩔 수 없이 로테이션을 많이 가져가는 수비를 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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