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 개만 더 터져주면, 쉽게 간다”는 사령탑 말 적중… DB, ‘전반전 3점슛 1/11‘ 난조 극복!

원주/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2 18: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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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상준 기자] DB가 오랜만에 70점을 넘겼다.

원주 DB는 22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78-74로 승리, 연승을 이어갔다. 시즌 전적은 29승 20패의 4위다. 그러면서 가스공사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1패, 완전한 우위를 점하며 끝마쳤다.

DB는 6라운드 3경기 들어 고득점과 연이 없었다. 그전까지는 팀 평균 79.9점(3위)을 올리는 강한 창을 들고 나서는 날이 잦았지만, 최종 라운드 들어서는 유독 그렇지 못했다. 김주성 감독도 이를 두고 “슛 찬스는 많이 났었다. 거기서 두세 개만 더 터져줬어도, 70점은 훌쩍 넘겼을 것이다”라며 원인을 짚기도 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가시거리 내에 들어왔지만, 안정적인 순위 싸움 빌드업을 위해서라도 공격력 회복은 필수였다. 그렇다 보니 선수단의 집중력도 높아졌고, 전반전에는 무려 83%(15/18)라는 높은 2점슛 성공률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높은 페인트존 득점도 터지지 않은 3점슛으로 크게 빛나지 못했다. 11개의 3점슛을 시도했으나 단 1개만이 림을 갈랐고, 격차는 더 벌어지지 못했다. 39-31의 한자릿수 격차로 전반전을 마친 데에는 이러한 요소가 자리 잡고 있었다.

부재중 상태였던 3점슛을 안고 들어선 3쿼터, 반전은 빠르게 일어났고 이는 경기를 쉽게 쉽게 이어가는 데 일조했다. 이용우를 시작으로 최성원, 박인웅까지 2번(슈팅 가드) 포지션에서 골고루 한 방씩 터지며, 가스공사를 따돌렸다. 이에 더해 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알바노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뒤늦게 터진 3점슛은 65-45, 20점의 격차로 3쿼터를 끝맺음하는 선물을 안겼다.

“두세 개만 더 터져줬어도 70점은 훌쩍 넘겼을 것”이라던 사령탑의 말. 이는 4쿼터들어 제대로 적중했다.

DB는 4쿼터 시작 후 6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3점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가스공사에게 68-58까지 추격당하기도 했다. 이후 터진 에삼 무스타파의 골밑 득점과 최성원의 3점슛으로 겨우 한숨을 돌려야 한 것.

이를 따져 보았을 때, 3쿼터에 터진 3점슛 4개가 없었다면 승리로 이어지는 과정이 굉장히 벅찼음을 유추할 수 있다. 농구는 공격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던 과정이기도 하다.

DB로서는 더욱 적극적인 공격의 중요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던 한 판이다. 오랜만에 맛본 고득점으로 잔여 일정을 더 힘차게 치를 준비에 나선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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