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로 올라선 김완수 감독 “좋긴 좋지만, 뭐든지 끝나봐야 아는 것”

아산/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1 18: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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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상준 기자] 쉴새없이 쫓아오던 우리은행, KB스타즈는 슬기롭게 물리쳤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0-68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공동 1위였던 부천 하나은행을 따돌리고, 단독 1위(18승 8패)로 올라서며 상위권 싸움의 새로운 강자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감독은 “이겨서 다행이다. 클러치 상황에서 집중 있게 수비를 해줬다. 세 번의 클러치 상황을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벤치 미스가 있었다. 선수 기용 면에서 상황에 맞게 기용을 했어야 했는데… 선수 로테이션이 활발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다. 그런 걸 더 생각해야하는 것 같다”라고 아쉬운 점을 덧붙였다.

어려운 1승이었다. KB스타즈는 3쿼터 한 때 58-43까지 앞서갔으나, 김단비에게 4쿼터에만 13점을 헌납하며 흔들렸다. 그러면서 경기 종료 시점까지 알 수 없는 흐름 속 경기를 치러야했다. 박지수의 위닝 블록슛 하나로, 긴장을 내려놓으며 승리를 만끽할 수 있었다.

김완수 감독은 “우리가 이기고 있을 때 쉬운 이지샷, 리바운드 하나가 빌미를 제공하는 것 같다. 4쿼터 내내 잘 풀리면 정말 좋겠지만 농구는 흐름의 스포츠다“라고 곱씹으며 “외곽슛을 어느 정도는 허용할거라 생각했는데 클러치에 김단비의 슛이 다 들어가더라(웃음). 힘들었다. (오니즈카)아야노나 이민지는 원래 슛이 좋다. 상대가 슛이 들어가면 어쩔 수 없지만, 다음에는 조정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어쨌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완수 감독은 “좋긴 좋지만, 뭐든지 끝나봐야 아는 것이다. 신경 쓰기보다는,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더 파이팅있고, 즐겁게 농구를 했으면 한다. 서로가 조금 더 의심하고, 불안해할 수 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실수도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했으면 한다”라는 속내를 말했다.

이어 “아산에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냈다. 국가대표 브레이크까지 한 경기 남았는데 분발할 수 있을거라 본다. 선수들에게 화이팅하자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라고 선수단에 격려를 전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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