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최윤아 감독 “지금처럼 자신감 있게 해줬으면”

청주/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4 18: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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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이 KB를 제압하고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4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6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승(19패)째를 쌓았다. 청주 원정에서만 2승을 챙겼다.

최윤아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수비에서 전투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그 부분이 잘됐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까지도 에너지를 다 끌어서 쓰는 게 보였다. 좋은 경기했다”는 총평을 남겼다.

접전 승부에서 매번 패하며 ‘졌잘싸’의 경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던 신한은행이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3쿼터 한때 10점차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다시 접전으로 만들었고, 종료 2분여 전 승부를 뒤집은 뒤 리드를 지켰다.

‘뒤집는 힘’과 ‘지키는 힘’ 모두를 보여준 경기였다. 72-71로 앞서가던 신한은행은 종료 3분 37초를 남기고 박지수에게 실점했지만, 미마 루이의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잠시 뒤에는 신이슬이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도 힘을 냈다. 마지막 3분 37초 동안 실점은 없었다.

최윤아 감독은 “접전 승부에서 패배하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본다. 경기가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오프시즌에 훈련했던 것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최근 다소 부진했던 홍유순이 커리어하이인 28점을 기록하며 날아올랐고, 신이슬도 3점포 4방 포함 20점을 올렸다. 김지영도 8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미마 루이도 박지수를 최선을 다해 괴롭혔다.

최윤아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결국은 자신감이다. 우리는 누구 한 명이 잘해서가 아닌, 골고루 잘해줘야 한다. 지금처럼 자신감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연 뒤 “신지현, 최이샘은 전반에 잘해줬다. 수비에서 체력 소모가 많았다 보니 후반에는 출전 시간을 줄였다. 루이도 힘이 좋다. 막판에 박지수가 체력이 떨어졌다는 걸 느꼈는지 더 적극적으로 해줬던 것 같다”고 칭찬헀다.

경기 막판 신이슬, 이혜미가 반칙 4개가 됐고 김지영도 3개를 쌓았지만 최윤아 감독은 이들을 코트에 남겨뒀다. 최 감독은 “그 선수들이 아니라면 지금은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교체하면 경기를 내줄 것 같은 분위기였다. 지더라도 그 선수들이 마무리하기를 바랐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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