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1승 4패, 공동 5위로 내려앉은 채 맞이한 2라운드. 항상 승리가 익숙한 우리은행에게 낯설기만 한 시즌 시작이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감독은 “이 성적을 예상한 것은 거짓말이다. 그래도 쉽지 않았던 1라운드다”라고 운을 떼며 “가용인원이 많지가 않다. 지난 시즌은 어떻게 해서든 답을 찾아갔다면, 올 시즌은 그렇지는 못하다. 그래도 이것이 핑계가 될 수는 없지 않나? 반전을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것도 감독인 내 역할이다”라고 1라운드를 총평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세키 나나미의 부진은 곧 김단비의 과부화의 원인으로 귀결된다. 위성우 감독은 “가드면 팀을 이끌어야하는 위치다. 여태껏 가드를 안 했던 선수라 헷갈려한다. 자신감도 그래서 내려간다. 계속 지면서 팀 합류 시점과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것도 (세키)나나미에게 큰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나나미의 부진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개막 첫 패를 안긴 하나은행을 2라운드 시작점에서 다시 만난다. 위성우 감독은 “보통 감독이 바뀌면, 선수들이 긴장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내가 감독으로 처음 우리은행에 왔을 때도 마찬가지다. 선수들도 바뀐 감독의 스타일을 적응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에 비하면, 선수들이 그런 모습 없이 자신감 있게 한다. 확실히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하나은행에 대한 생각도 말했다.

이상범 감독은 “여전히 적응은 안 됐다”라고 웃으며 “어쨌든 1라운드를 치르면서 각 팀들을 상대로 하지 말아야할 것, 어떤 것을 더 해야하는 지에 대해서는 알아갔다. 선수들도 조금씩 뭘 더 잘 해야하는 지를 느낄 것이다. 2라운드가 중요하다”라고 1라운드 호성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이이지마 사키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9.2점 7.4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3.8%라는 매서운 활약을 펼쳤다. 이로 인해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최초로 1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사키의 활약이 1라운드 호성적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상범 감독은 “공격 루트 하나는 확실해졌다”라고 말하며 “사키를 활용한 공격 덕분에 나머지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커진다. 본인도 지난 시즌 BNK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역할을 수행 중인데… 정말 잘 해주고 있다”라고 사키를 칭찬했다.
상대하는 우리은행에 대해서는 “1라운드와 똑같이 나선다. 그때와 달라진 것은 (김)정은이가 후반전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단비도 일단은 정상적으로 수비할 계획이다”라는 대비책을 전했다.
*베스트 5
우리은행: 김단비-강계리-이명관-김예진-심성영
하나은행: 고서연-정현-정예림-사키-진안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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