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은행은 1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4-67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6연승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대단한 흐름이다. 시즌 전적은 7승 1패의 단독 1위로 2위 부산 BNK썸과의 격차도 2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라고 크게 웃으며 “(김)정은이와 진안이는 물론 (이이지마)사키까지 중심을 잘 잡아줬다. (박)소희와 정현이, (정)예림이까지 모든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준 결과다”라고 선수들을 크게 칭찬했다.
앞선 연승 과정에서는 주로 느슨함에 대한 질책이 첫 코멘트였던 이상범 감독. 첫 소감이 극찬에 극찬인 이유는 명확했다. “벤치에서 선수 교체 타이밍을 많이 놓쳤다. 어느 정도 밀어붙이자는 생각으로 했다가 아차 싶던 순간이 많았다. 선수들이 내 미스를 잘 넘겨줬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WKBL로 자리를 옮기고 거둔 6연승이라는 값진 기록. KBL 팀 감독 시절, 수많은 승리를 기록한 이상범 감독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숫자다.
이상범 감독은 “KBL 때도 15연승을 하는 등 연승을 많이 했지만, 늘 좋다. 모든 경기들이 그렇지 않겠나?”라고 연승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감독들한테 졌지만 잘 싸웠다는 의미인, ‘졌잘싸’는 없다. 프로에서는 패배가 큰 의미가 없다. 예전의 하나은행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느낄 것이다. 패배 의식 지워버리고 자신감을 갖추는 게 힘이 된다”라는 견해도 전했다.
이어 “앞으로가 중요하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가야만 한다. 들떠가지고 갈 필요는 없다. 잘못된 것도 체크하면서 가야겠다. 물론 시즌을 치르면서 업다운도 있겠지만, 선수들과 잘 헤쳐나갈 것이다”라고 잔여 일정들의 중요성도 덧붙였다.

중요할 때마다 놓친 자유투에 대해서는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심리적인 게 제일 크다. 선수들이 그래도 중요할 때 자유투 하나를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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