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그래도 계속 좋아지고 있네요” 위성우 감독이 그리는 상승 곡선

아산/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8:49: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아산/이상준 기자] 우리은행이 시즌 첫 연승 도전에 나선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을 가진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길었던 3연패에서 벗어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감독은 “그래도 1라운드에 비해서는 경기력이 좋아진다”라고 말하며 “1라운드에 크게 진 팀(부천 하나은행, 삼성생명)들을 상대로도 접전을 이어갔다. 계속 치고 올라가줘야 하는 시점이다”

적응기를 겪는 아시아쿼터 선수 세키 나나미의 활용에 대해서는 변화를 줄 것이라고 한다. 위성우 감독은 “(세키)나나미는 기대치를 어느 정도 내려놓으려 한다. 부담을 줄이는 것이 선수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선발로 나가기 보다는 교체로 나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나나미가 힘을 낼 수 있게 하는 것도 나의 몫이다. 이것저것 다 해보겠지만, 일단은 기대치를 처음보다는 낮춰야 한다”라고 나나미 활용 변화를 전했다.

1라운드 KB스타즈와의 맞대결도 되짚었다. 당시 우리은행은 3쿼터 한 때 57-53으로 앞서갔던 흐름을 4쿼터들어 완벽히 빼앗기며 1패를 헌납한 바 있다. 위성우 감독은 “당시는 벤치 미스도 있었고, 선수들도 침체된 상황이었다. 물론 ‘아쉽다’라고 느낀 점도 있었는데… 인지를 못 시켜준 내 잘못이 컸던 경기다”라고 되짚었다.

유승희의 기용에 대한 고민의 말도 전했다. 유승희는 현재 무릎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힘쓴다. 위성우 감독은 “운동을 하다가 안하다가 하는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코트 밸런스를 찾게 하려는 생각이 있다. 다만 팀이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 고민이 된다”라고 유승희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한편 KB스타즈는 10일, 부산 BNK 썸을 상대로 접전 끝에 패(78-80)하며 2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박지수의 결장이 길어짐과 동시에 팀의 연패도 길어진다.

김완수 감독은 “(스나가와)나츠키에게 맞은 슛들이 아쉽다”라며 “(박)지수가 없다 보니 선수들이 120%를 해줘야 이길 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닌 듯하다. 자신감은 가지되 뭘 하는 지 알고, 이해하면서 뛰어야 한다. 신장과 몸싸움에서 밀린다.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해야한다”라고 느낀 바를 전했다.

박지수의 길어지는 공백 속 주전 선수의 부담이 늘어나는 게 문제다. 김완수 감독은 “백투백 경기를 치르고도 이틀 만에 경기하는 패턴이다. 연패를 타니까 분위기 올리는 게 쉽지 않다.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당장의 1승을 위해 무리하기 보다는 가능한 시간 내에 출전시간을 배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지는 경기도 가비지 게임은 아니다. 늘 시소 게임을 한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질까봐 걱정이지 경기력에 대한 큰 걱정은 없다”라는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베스트 5
우리은행: 김단비-강계리-이명관-김예진-변하정
KB스타즈: 허예은-나윤정-이채은-양지수-강이슬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