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안영준 복귀, 워니 스위치 디펜스…SK가 벼랑 끝에서 내린 선택

고양/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6 18: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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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SK의 봄 농구는 계속될 수 있을까.

서울 SK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린 1~2차전 모두 패배, 벼랑 끝으로 몰린 SK는 지원군이 가세했다. 정규시즌 막판 종아리 근막이 손상돼 이탈했던 안영준이 돌아왔다.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경기를 더하면 4경기 연속 결장 이후 복귀다.

안영준은 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고, 완치까지 3주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보름도 지나지 않은 시점서 복귀했다. 의지는 강하지만, 몸 상태가 완벽한 건 아니다. 실제 안영준은 베스트5에서 제외됐고,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본 후 투입하겠다는 게 전희철 감독의 복안이다.

전희철 감독은 “트레이너도 오전까진 어렵다고 했다. 본인이 진통제를 먹고 뛰는 거라 몸이 완벽한 건 아니다. 팀을 위한 헌신을 보여줘서 고맙다. 25분 정도 뛸 것 같다. (안)영준이로 인한 기대가 커지는 건 팀의 색깔에 가장 잘 맞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2대2만 제외하면 압박수비, 속공 가담, 볼핸들링 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팀 분위기도 밝아졌다”라고 말했다.

SK는 2경기에서 평균 16.5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이전과 같은 방식의 수비로는 4차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를 위해 준비한 게 자밀 워니의 스위치 디펜스다. 네이던 나이트에게 득점을 주더라도 이정현, 케빈 켐바오의 3점슛을 줄이는 게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나이트가 터질 거란 불길한 예감이 든다”라며 쓴웃음을 지은 전희철 감독은 “그럴 수밖에 없는 수비다. 나이트가 공격을 많이 하겠지만 워니가 스위치 디펜스를 하면 외곽 수비가 가능하다. 물론 1쿼터 흐름을 본 후 상대의 전술에 따라 어느 정도 조정될 수 있다. 2차전 3쿼터(7-30) 같은 아쉬움만 남기지 않는다면 해볼 만하다. 선수들도 지난 시즌 LG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비슷한 상황을 경험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트5
소노 : 이정현 김진유 켐바오 강지훈 나이트
SK : 김낙현 최원혁 톨렌티노 오세근 워니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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