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2025-2025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78-83으로 졌다. 삼성은 15승 36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9위에 위치해 있다.
삼성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이관희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케렘 칸터(16점)와 최성모(11점), 한호빈(10점)도 지원 사격에 나섰지만, 막판에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전 김효범 감독은 4쿼터에 몰아붙일 수 있는 선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에도 승부처 해결사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삼성의 출발은 좋았다. 한호빈이 경기 시작 후 연속 8점을 올리며 코트를 달궜고, 3점슛을 터트리며 12점 차까지 격차를 벌려 나갔다. KT가 추격하면 곧바로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으며 주도권을 쉽게 넘겨주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에 흔들렸다. 3쿼터 리바운드에서 6-12로 완전히 밀리며 수비가 휘청거렸고, 결국 KT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백투백의 여파였을까 시간이 흐를수록 삼성은 몸이 무거워졌다. 이후 한번 내준 주도권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삼성은 이날 속공에 의한 득점으로 25점을 올렸고, 턴오버에 의한 득점으로 19점을 더했다. 벤치 득점도 41-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수비와 리바운드(27-35)에서 밀려 뼈아픈 역전패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경기 후 만난 김효범 감독은 "경기 끝나고 사인회가 있어서 홈 팬들께 3연승을 꼭 드리고 싶었다. 동기 유발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선수들이 정말 마지막 경기처럼 뛰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꼴찌 탈출을 위해서 발이 안 떨어지는데도 투혼을 발휘해서 경기했다. 잘 쉬고 남은 3경기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게끔 준비하겠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최하위 탈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삼성은 4월 4일 원주 DB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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