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PO 명운’ 걸린 KT, 문경은 감독이 전한 배수의 진 “이길 때의 기억을 살려야 한다”

부산/신상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8: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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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신상민 인터넷기자] KT가 연패를 끊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향한 몸부림을 이어가려 한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다.

7위 KT(23승 26패)로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명운이 걸린 총력전이다. 6위 KCC(25승 24패)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KCC와의 맞대결 승리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끈을 이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승리 시 KCC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힐 수 있어 남은 5경기 중 가장 중대한 일전이라 할 수 있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CC와) 홈에서 2승 1패, 원정에서 2패다. 선수단에 이길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긴 경기에서는 좋은 수비, 리바운드가 나왔고 코트를 넓게 쓰면서 빠른 트랜지션도 이어졌다. 이길 때와 질 때의 명확한 차이를 알려줬다. 코트에서 보여줬으면 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KT는 평균 득점 7위(77.4점)에 머물고 있지만, KCC를 상대로는 달랐다. 매 경기 80점 이상을 올리며 평균 88.2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살아났고, 4라운드에서는 무려 107점을 폭격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한 바 있다.

문경은 감독은 “선발로 나가는 (김)선형이, (한)희원이, 가드 쪽에서 득점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앞선의 3명 정도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야 한다. 상대는 데릭 윌리엄스 쪽으로 미드레인지 슛을 유도할 거다. 앞선에서 신이 나고 빠른 속공에 의한 득점이 나오고, 윌리엄스는 찬스에만 넣어주길 바란다”고 고른 활약을 기대했다.

KT는 6라운드에서 조나단 윌리엄스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윌리엄스의 2경기 평균 기록은 14분 41초 동안 2점 2.5리바운드(야투 성공율 15.4%)다. 결국 KCC를 상대로 평균 23.2점, 3점슛 3.2개를 터뜨리며 펄펄 날았던 윌리엄스의 폭발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문경은 감독은 “윌리엄스가 2경기서 보여준 게 없어 큰 기대를 할 수는 없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해 주고, 득점은 크게 바라지 않는다. 적응도 어려울 텐데 숀 롱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버텨주고 기본적인 역할만 줬다. 윌리엄스가 쉴 시간을 벌어주도록 하는 게 일차적인 목표다”고 말했다.

KCC는 코뼈 부상을 당했던 허훈이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며, 완전체를 꾸렸다. 완전체 KCC를 상대하는 문경은 감독은 “허웅을 한 자릿수 득점으로, 롱을 한 자릿수 리바운드로 묶으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KCC는 신이 나면 대량 득점도 하지만, 막힌다면 턴오버도 많은 팀이다. (장)재석이, (최)준용이를 막는 선수가 좁히는 수비를 준비했다”며 수비 계획을 전했다.

*베스트 5
KCC: 최진광 허웅 윤기찬 최준용 롱
KT: 김선형 한희원 문정현 이두원 윌리엄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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