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됐다’ 싶었는데…” 충격의 역전패, 하나은행이 김정은·양인영 선발 내세운 배경

용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8: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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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벼랑 끝에 몰린 하나은행이 부천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부천 하나은행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기선 제압 후 2연패에 빠진 하나은행으로선 벼랑 끝에서 맞이한 일전이다. 특히 3차전은 충격이 컸다. 한때 16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연장까지 치른 끝에 역전패했다. 벤치 전력인 김아름(15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의 화력을 막지 못했고, 진안의 2점슛도 19개 가운데 6개(성공률 31.6%)만 림을 갈랐다.

“3차전 여파가 있긴 할 것이다. ‘됐다’ 싶었는데 3쿼터에 훅 가라앉았다”라며 쓴웃음을 지은 이상범 감독은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풀코트 프레스다. 여름 내내 준비한 게 그거고, 그걸로 2위할 수 있었다. 경험 적은 건 애초부터 밀리는 부분이었다. 그게 안 되면 멘탈 싸움이다. 멘탈만 안 무너진다면 이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진안의 야투 난조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곱씹었다. “그 정도로 자유투(7/16)가 떨어지는 선수는 아닌데…. 결국 그게 경험이다. 상대는 3명이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팀파울이었다. (골밑으로) 들어가면 자유투를 던지거나 외곽에 있는 (김)정은이, 사키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었다. 그런데 자유투가 계속 안 들어가니 두려운 거다. 그런 부분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하나은행은 경험 부족을 메우기 위해 베스트5에 변화를 줬다. 베테랑 김정은, 양인영이 선발로 나선다. 이상범 감독은 “상대가 배혜윤으로 승부를 걸기 전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밀고 나가야 한다. 정규리그에서는 전반을 이기며 마친 경기는 대부분 이겼다. 3차전처럼 진 건 처음이었다. 초반부터 누군가 중심을 잡아줘야 하기 때문에 변화를 줬다. 이를 토대로 삼성생명을 60점대로 묶어야 승산이 있다. 50점대가 되면 땡큐다”라고 내다봤다.

베스트5
삼성생명 : 이주연 배혜윤 강유림 이해란 배혜윤
하나은행 : 정예림 박소희 김정은 사키 양인영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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