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은행 박소희(22,178cm)는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32분 26초를 소화하며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61-53)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박소희는 “연패가 길어지기 전에 끊어서 다행이다. 정은 언니의 기록이 달성되는 날마다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서 항상 마음에 걸렸다. 역사적인 날에 선수들이 다같이 힘을 합쳐서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나은행은 우리은행 상대 약했던 모습을 이번 시즌 완전히 탈피했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 상대 3연승을 달리며 아직 패배가 없다. 특히, 박소희는 우리은행 상대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소희는 “1라운드 승리 이후 2라운드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상대의 조직력이 좋아져서 3라운드 경기도 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대의 분위기는 신경 쓰기 보다 선수들끼리 그동안 훈련했던 것을 믿고 다시 이겨보자고 했던 마음이 컸다. 그래서 이기지 않았나 싶다”며 우리은행을 상대로 강한 비결을 이야기했다.
1쿼터부터 적극적인 돌파로 득점을 쌓은 박소희는 3쿼터까지 10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소희의 득점력은 4쿼터에 폭발했다. 자유투로 감각을 찾은 박소희는 이후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벌렸다. 막판 자유투로 쐐기 득점을 올린 박소희는 4쿼터에만 10점을 기록, 팀의 승리를 지켰다.
박소희는 “시즌 초에 3점슛이 잘 터져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직전 2경기에 부진해서 주눅이 들어있었다. 마음이 힘들 때 정은 언니에게 ‘슛이 슬슬 들어가지 않을 때가 됐다. 주눅 들지 말고 그동안 연습했던 것 믿고 잘해보자’고 연락이 왔다. 직전 경기 부진을 생각하지 않고 계속 던지다 보니까 4쿼터에 잘 들어갔던 것 같다”며 김정은에게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박소희는 601경기 출전으로 통산 최다 출전 1위에 오른 김정은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박소희는 “운동선수로도 사람으로도 존경스럽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코트 안팎에서 심적으로 힘들거나 마인드 컨트롤을 못한다고 생각할 때마다 옆에서 잘 챙겨줬다. 너무 존경스럽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고 생각한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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